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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여아의 Wonderland
2012-02-21 오전 2:27
조회 4033추천 3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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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좋은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그중에 가장 친하다고 할수있는, 유진이.
러시아 출신으로 영국에서 오래살아 중국어 제외하고도 2개국어를하는,
똑똑하면서도 정도 많은 그런 친구다.
처음 중국에와서 기본적인 영어와 이름도 제대로 발음못하는 중국어로
한국인을 제외한 친구를 사귀기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한국인분들은 끼리끼리 어울리기바빠 제일 막둥이였던 나는 같이 어울릴수없었고
같은 반이었던 유진이가 제일 좋은친구였다.
한국음식을 좋아해서 같이 먹으러 다니다가,
그 해 여름이 되기전, 사랑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날, 어떻게 알았는지
소주에 김치를 들고 위로해주러 온 그날부로 제일 친한친구가 되어버렸다.
제일친한친구보다는
어찌보면 형제이기도하고.
사실 유진이가 남자라 남자친구냐는 소리도 많이들어봐서, 그후론 형제라고 하고다닌다.
금발에 파란눈, 흑발에 검정눈. 생김새는 참많이틀려도 행동이나 생각은 거기서거기.
좋은일이있으면 파티한답시고 소주에 보드카먹기 바쁘고
감기기운있으면 김치찌개 먹으러가고 고기먹고싶으면 삼겹살 구워먹고
홈파티면 러시아바베큐를 해먹고.
요즘은 제발 다이어트좀하라고(155/5*) 잔소리중이기도하고.
여름엔 같이 유럽여행가기로 했다.
바둑을 두는것에도 긍정적인 친구다.
그전엔 바둑에 대해 몰랐지만, 내취미를 알고나선
자진해서 트레이너이자 스폰서가 되어줬으니까.
지금은 피곤해하면서 왜빨리 안자냐고, 자라고 잔소리중이시다.
(유진이, 나 그리고 두명이 한집을 공유중이다)
글쓴다는 말을안해서 친구랑 채팅하는중인줄 아나
몇가지 더 쓰고싶은것이 있지만, 잔소리가 점점심해져서 오늘은 이만끝.
내일 일하는 놈이 옆에앉아서 빨리자라고 노래를부르니 집중도안되고 걱정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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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부모님이 갑자기오셔서 연재가 늦었어요ㅜㅜ
저도, 부모님도 즉흥적인게 없지않아서
항상 뭐할까~ 하면 그날바로 결정하는일이 많거든요....
이번에도 엄마가 "이번주에갈까?" 화요일날 말씀해놓고는 목요일날 저녁에 날라오셨네요
수요일날 가시면 한편 더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사실 늦었다는 마음에 준비도 제대로못하고 올리느라 엉망인데
내일모래 한편더 올릴테니 한번만 봐주세요 ㅠ.ㅠ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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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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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
역시 풋풋합니다, 그리고 술 이야기가 많으니 공감대가 훨 낫네요. ㅋ^^
 열혈여아 |
아하, 술이야기하면 두달반도 밤세서 얘기할수있는데.. 헤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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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믿었네 |
｜ 2012-02-21 오전 8:27:02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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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dlfrdmfurh gkaus Rmxskrh..읽으려고 하면 끝나고.. (앞 영어는.. 같은 말 영타..ㅎㅎ..) 길게 좀 씁시다. 근데.. 혹 동거 중..??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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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잇템플러 |
｜ 2012-02-21 오전 11:10:44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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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사진도 올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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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