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유학온지 1년쯤 되었을때
취미를 말하는 수업이있었다.
독서, 운동이 대부분이었고
그때 반에서 가장 작은 여자애하나가 손을 들었다.
"제 취미는 바둑이에요!"
바둑이 뭔줄도 모르는 서양인들은 사전으로 찾아보고도 갸우뚱했고
동양인들은 마냥 신기해했다.
선생님이 물었다.
"바둑 얼마나 두세요?"
"5,6단 정도요"
모두들 아무말없이 그 소녀를 쳐다보았다.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바둑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한국인 소녀가 방긋 웃고있었다.
새로 연재를 시작하게된 열혈여아(7단)입니다.
중국에서 유학중으로, 이곳에서 직접 겪은 바둑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합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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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팔공선달
육묘법문
남자믿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