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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106)
2011-10-05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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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글로벌 국가다
문제는 범죄조직들도 거기에 맞춰 글로벌화 되고 있다는것.
삼합회. 야쿠자는 이미 오래전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최근에는 서양계의 마피아들까지 들어와 설치는중 이다
삼합회는 차이나타운을 기반으로 하여 한국의 주요도시 몇군데에 지부를 가지고 있다
물론 그들은 범죄조직이니 공공연히 드러낼순 없고 적당히 위장하고 있지만...
적룡은 삼합회 인천 지부에서 정보를 얻은후 유건우에 대한 구체적인 암살 계획을 구상 하기 시작했다
3일후 오전 10시 30분 부터 전경련회관에서 주요 경제인들의 회담이 있습니다. 장관도 참석하는 자리라 하는데 그때 유건우도 참석할 예정 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적룡은 암살 방법을 결정 하였다
저격!
그리고 그것은 적룡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 였다
그날은 아주 맑은날 이었다
바람 한점 없는 이런 맑은날은 그야말로 저격하기는 가장 좋은 날이다
전경련회관과 500미터 떨어져 있는 건물의 옥상에 적룡은 자리 잡고 있었다
준비는 완벽했다
망원렌즈가 부착된 그의 애용품 psg 1 은 햇살아래 그 잘빠진 몸매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잇었다.
독일에서 개발한 저격용 총인 psg 1 은 그 까탈스런 성질로 거친 전투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정확도와 파괴력에서는 가히 발군이다.
원샷 원킬!
한방이면 그만이다
전문적인 프로저격수에 딱 어울리는놈!
그는 사랑스런 손길로 자신의 애인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오늘도... 잘 해보자!)
이미 옥상 근처에는 삼합회원들이 자리잡고 잡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을것이다
그래서 그는 안심하고 잠시 딴 생각을 할수 있었다
사부인 삼합회주 진자웅은 가히 중국 최강의 무술인 이다
요즘 세상에 내공을 사용하여 바위를 부수고 검기(劍氣)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니...!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러나 적룡 자신은 아니다
그의 무공 실력은 여러 사형제간 에서도 하위권이다
검기는 커녕 내공도 간신히 일으키는 실력이다
그렇지만 그런게 무슨 소용인가?
그는 별로 무공에 대한 열의가 없다
수십년을 고련하여 내공을 만들고 장풍을 쏘면 무엇하나?
그 시간에 총 한방이라도 제대로 쏘는것이 더욱 유리하다
그래서 그는 무술인이 아니라 총을 잘쏘는데 주력을 했다
덕분에 이제는 500미터 안에서는 조그만 동전도 정확하게 맞추는 특급 저격수가 된것이다
띠루루루.....띠루루....
휴대폰을 집어들자 문자가 나타났다
목표가 떳다.5분안에 도착할것.
.......
적룡은 다시 자리를 잡았다
전방을 보는 그의 눈길이 매처럼 날카로와졌다
이제 곧 유건우가 도착할것이다
회관앞에 도착하면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기위해 잠시 차에서 내리는데 바로 그때 저격을 하여 그의 머리통을 한방에 날려 버릴것이다
전경련회관 앞은 조금 혼잡스러웟다
장관이 참석하는 경제인들의 회의라 아침부터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들 . 모여있는 경제기자들....
한사람씩 도착할때 마다 그들 거물 경제인들은 기자들 앞에 포즈를 취해 주었고 기자들은 일방 사진을 찍고 또 한편으로는 간단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10시 10분
적룡은 또 문자를 받았다
목표 도착.
......!
그의 눈에 한대의 그랜저가 회관 앞에 다가 오는것이 보였다
그뒤에는 두대의 찝차가 바짝 뒤따르고 있다
유건우와 그의 경호원들이다
그랜저는 한별이 운전하고 있고 뒷자석에는 유건우와 한소정이 앉아있다
한소정은 오늘은 비서 자격으로 따라왔다
유건우는 기자들에겐 항상 최고의 관심인 이다.
더구나 오늘은 곧 결혼한다는 한소정도 동반 하였으니 아무래도 둘이는 오늘 쌍으로 잠시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려야 할듯하다
마침내 그랜저가 멈추었다
양복차림의 경호원들이 먼저 내리고 주변을 신속히 살핀다
그러나 그들은 꿈에도 몰랐다
500미터나 떨어진 건물의 옥상에서 중국에서 건너온 암살자가 독사처럼 노려보고 잇는것을!
적룡은 차가운 눈길로 노려본다
머리속은 얼음장 처럼 냉정하다
호흡을 멈추고...
방아쇠에 놓여져 있는 손가락.
이제 저 차문이 열리고 유건우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 그는 살며시 방아쇠를 당길것 이다
마치 연인의 몸을 어루만지듯....
그순간 그의 눈앞에 머리가 부서진 한 사람이 붉은피를 허공에 뿌릴것이고 그때 자신은 한없는 쾌락을 느끼리라!
그것은 적룡에게는 전률이고 오르가즘 이다
이 순간만은 그는 생사를 가름하는 신(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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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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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총알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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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동아이 |
｜ 2011-10-05 오후 11:50:39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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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듯이 우리 한별이 저 적룡을 때려잡아야 할텐데..
어찌 날라다니는 총알을 막을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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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북경오리구이를 만들거얌 ~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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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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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은 로얄석이 매진이구나.
적룡인지 우룡인지 절마 울 저격병 시인하고 먼저 함 붙여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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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저격병의 촌절살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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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장터목
팔공선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