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盤上之語- 문용직을 사랑한다.
2011-05-26 오전 10:39
조회 6332추천 22 프린트｜스크랩
|
|
|
|
|
문선생의 담론을 경청합니다.
선생과는 서로 안면이 없지만 글로 존경하고 흠모하던 차에 수법시리즈를 보니 반갑고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선생은 말씀하십니다.
-지난 이천오백년 인간은 반상을 이해하는 언어를 만들어 왔다. 무엇보다 '은유의 언어' 그것을 바둑의 세계를 들려주는 도구로 인간이 찾아낸 것이다. 모호한 반상은 구체적인 언어로 대치되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반상을 모호한 안개속에서 구출할 수 있다. (수법의 경계중)
반상에도 언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반상에서 설명의 불가측을 털어내고 반상의 일을 설명할 수 있을 때 진정 반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오늘날 승부 외적인 바둑담론으로 선생은 발군입니다. 하여 선생의 글은 어렵고 어렵습니다.
옛말에 누구를 위해 일하며 누구를 위해 책을 읽느냐는 말이 있지요. 종자기와 백아의 고사는 아니더라도 좋은 독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바둑글 쓰기를 포기했지만 읽는 것을 포기한 것은 아니어 마침 선생의 글이 큰 위로가 됩니다. 좋은 글의 생산은 곧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오청원' 앞에 '반고' 있고 오청원 뒤에 '문용직' 있다를 기대합니다.
[更文先生談論敬聽也 先生不相之間 以文尊敬 次第 手法連作 而眞精 喜且謝也 先生曰 '流去二千五百年 人間理解圍碁爲創造言語也 何且 隱瑜之語 其圍碁世上 爲描寫道具 人間發見而 模糊盤上 爲對置 具體言語 然則我等 盤上 似內包 模糊 能救出也.' 盤上必要有言語 事有除去不可測 盤上可有說明 眞精是盤上理解 得讀也. 昨今 世間 圍碁談論 先生評卓發也 然則 讀書 爲難且難 諺曰 誰爲爲之 誰爲讀之 不去論 鐘子期與伯牙事 有必要善讀子 余圍碁談論生産則抛棄 無放棄讀書 方時 先生談論再開 爲慰安 有善文讀好事乎也. 前乎吳先生有班固後乎文先生 且願.]
|
|
|
|
|
|
|
|
|
|
| ┃꼬릿글 쓰기 |
|
<바둑 글 쓰기를 포기했다>?.. 뭔 일이 있기는 있었던 것 같네요.
전 글 <먼저 일어나 떠난다>에서의 <예의없는 사람>과 연결된?
음~ 글을 읽으면서도 괜히 마음과 기분이 별로 안 좋네요. 건강하시길 ^^*
 李靑 |
그건 아닙니다.작년 겨울부터 마음 먹은 것이니 아니지요. 그리고 그런 평가에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
|
李靑 |
당진일기는 한촌필부의 중언부언이니 가볍게 생각해 주세요^^;;
|
|
|
 팔공선달 |
｜ 2011-05-26 오전 10:54:49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그리고 그들을 알아보고 무지한 우리에게 알리는 이가 있다.^^
|
|
 들풀처럼 |
｜ 2011-05-26 오전 11:26:51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다시는 쓰지 않으리라 다짐하다가도 다시 쓰고 또 포기하고 되풀이 되는 글이란 참.... 너무 괴로운 작업인 듯 싶습니다. ㅠ_ㅜ
|
AKARI |
글 쓰는것은 직업(?)이기도 하지만...어쩌면 팔자나 운명인것 같기도 합니다..어쩌면요...;;;
|
|
|
| 또반집이냐 |
｜ 2011-05-26 오전 11:49:48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한국지식인들의 최대 문제점은 '글'을 어렵게 쓴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거대담론이라도 노인이나 초등학생이 읽어도 고개를 끄덕거리는 글이라야 하는데 말입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그 의도가...
|
하이디77 |
유사이래로 지식인들은 '지식의 독점화'를 이루려고 했었는데, 그런 표현은 이 상황에서 아니지 싶습니다. 바둑이 쉽습니까? 중앙 부근의 삭감 위치가 너무 깊다 너무 얕다 하는 말이 쉽습니까? 어려운 겁니다. 어려우니까 누구도 함부로 다루지 못하는 겁니다. 담론이라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수필 정도로 이해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반집님의 불만을 이청선생님도 같이 가지고 있잖아요? 어렵다고 하셨으니 ㅎㅎㅎ 그저 반복해서 읽고 또 읽어 이해하는 영역에 다가가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군가가 언젠가는 더 쉽게 쓸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글입니다. ㅎㅎㅎ
|
|
또반집이냐 |
아득한 옛날에 이미, 바둑은 우주가 들어있다고 썰을 풀었어여...그럼 첨언해봐야....몇광년을 설명하겠어여....벌써 암흑물질에너지가 우주팽창시킨대나머나..../중앙부근 삭감위치가 너무깊다..덜깊다..너무 얕다..좀 얕다...더이상 무어가 필요하지여?
|
|
또반집이냐 |
거기다가...찝는다,붙인다,끼운다,들따본다,따낸다,들어낸다,협공,갈라친다,치중,삭감,깊다,얕다,저한점외롭다,돌파한다,박는다(아 이건아니군여..)....머 이정도 존말들로 충분하잖아여..거기다가 바둑5계명(성동격서등등등...),
|
|
|
|
바둑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의 내지 규정화하고 그것을 언어로써 일반화하고자 하는 문박사의 노력은 분명 바둑사에 더 나아가 인류사에서 반드시 한 획을 긋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또반집이냐 |
인문학관점이라기보단, 바둑이라는 지극히 자유자재무한광대의 우주적 철학을 코걸이로 달고다닌 바둑사의 바둑을 개우리가둔 개처럼 어떤 틀안에 못박으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거대담론을 거기에 디리따 갖다붙인들 결국 언어의유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문용직씨는 바둑을 설명해설이해시키고자 그런 글을 썼을터...읽는이들을 오히려 안개속에 가두는 것만 같습니다...단순한 칭송이나 아부는 이청씨나 여현님도 자제하셔야죠
|
|
李靑 |
에고, 저는 문선생 글을 칭송도 아부도 곡해도 하지 않습니다. 주역의 발견을 썼을 때는 아니다는 글을 지면에 쓴적도 있습니다. 문선생의 시도는 파천황입니다.
|
|
李靑 |
이제껏 바둑안에서는 아무도 시도한적 없던 그래서 독자의 한 사람의로 그것을 고무하고 격려하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문선생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중의 한 사람일 겁니다. 저는 그분의 다시 시작함을 존중합니다.
|
|
李靑 |
오청원앞에 반고 있고 뒤에 문용직 있다를 실천 하시라 그말이 현실이 되길 진정 바랍니다. 오청원이 뭐 대단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프로기사로
|
|
李靑 |
승부외적인 담론도 있다는 것을 가장 넓게 보여준 분이 오청원이기에 그리 말한 겁니다. 한중일 프로기사중 문선생같은 분을 역사이래 찾을 수 있습니까.우선은 존중하고 기다려 줍시다. 님의 직언도 사랑합니다.
|
|
李靑 |
참고로 일본 바둑담안에서 도샤쿠 슈사쿠하며 잘 포장된 인물담도 태반은 꾸며진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그들에 비교하면 문선생은 어떠십니까^^;;
|
|
여현 |
반집님/<단순한 칭송이나 아부는> 꼭 요렇게 표현해야 직성(?)이 풀리우? 듣기에 따라서는 은근 슬쩍 갈고리를 건다는 느낌이 팍 올 수도 있는데, 자극적인 단어 사용은 자제합시다. 각설하고
|
|
여현 |
내가 견문이 짧은지는 잘 모르겠으나 바둑의 기술적인 것 즉 포석, 정석, 사활, 맥, 끝내기, 현세판단 등을 다룬 책 외에 본 것은 일본 소설 도기, 본인방, 오청원의 막수, 회고록, 국내 작으로는 이광구씨의 바둑이야기, 작가 이름은 생각이 안 나는데 비슷한 바둑 이야기, 입단연가 따위의 소설이 있고, 일본 프로기사가 쓴 바둑을 두면 머리가 좋아진다 라는 책 정도였습니다.
|
|
여현 |
아~! 권경언씨의 한국바둑인물사라는 책도 읽었군요. 오청원 선생의 저술 외에는 대부분 흥미 위주의 소설 내지 상식을 넓히는 잡설 수준이라고 하면 과언이 될 듯도 합니다만 그렇고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기사 저술의 <바둑을 두면 머리가 좋아진다>라는 책은 제법 실증적인 데이타에 의해 결론을 이끌어가는 논문적 성격의 글인 듯 싶구요.
|
|
여현 |
대략 10여년 전쯤 문용직씨의 <바둑의 발견>이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핵심 주제어가 <패러다임>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그 때 느낀 것은 바둑이라는 것을 대상으로 이렇게 학문적 접근방법이 가능하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5.7단의 실력이라고 자부하는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죠. 아마도 프로기사로서 문박사의 바둑에 대한 기예와 정치학을 연구하면서 얻은 학문적 소양이 융합된 까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여현 |
물론 명지대 정수현 교수도 있습니다만, 문박사의 저술 외에는 학문적으로 접근한 그 어떤 것도 접한 적이 없었습니다.(이것은 나의 게으른 탓이라고 치부합시다) 그 이후 <수법의 발견>인가 하는 책도 출판되었다고 들었는데 읽어본 적은 없었고. 현재 오로 칼럼란에 게재되어 있는 문박사의 다른 칼럼 역시 다 읽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요즘 연재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열심히 보자 하는 정도지요. 분명한 것은 보통 바둑을 신비한 것, 오묘한 것, 우주와 같이 광대무변한 것, 주역과 같이 심오한 철학이 깃들어져만 있을 것 같은 것 등 막연한 개념들로 접근한다는 것이죠. 그런 류의 것을 다루는 신학도 그 개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언어의 규정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비록 바둑이 광대무변한 그 어떤 것이라고 할지라도 우리의 인식체계 내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개념의 정의와 그것을 표현할 언어를 규정해야할 것입니다. 그것이 비록 언어의 유희에 지나지 않는다고 폄훼할 수는 있을지라도 나의 생각은 바둑이 오락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연재되는 문박사의 작업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그러한 시도를 본 적이 없으므로(견문이 짧다면 질책은 기꺼이 받겠습니다).
|
|
여현 |
따라서 문용직 박사의 저술이 상술한 바 그 방향으로 계속 진행되는 한 나는 그것이 칭송이 되었든 아부가 되었든 자제하지 않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낼 예정이니 그렇게 아시우.
|
|
또반집이냐 |
좋습니다. 갈고리에 거는 식의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바둑인들이 바둑을 이미 19로안에 우주의철학이 녹아있다고 오래전부터 썰을 풀었습니다. 그렇다면, 우주앞에 인간은 자유로와야 하는거 아닌가여..주댕이로는 안드로메다가 259억광년이니 하여, 옆동네처럼 이야기 할 수야 있지만, 실감은 앖듯이...글 쓰는거야 자유이고, 안드로메다운운하여 대학에엉덩이 걸치고앉아 엉터리글로 사기치는 넘들처럼은 되지말자 이거지염...쓰되 그럼 쉽게 써달라이거에염..문씨는 말했어여../반상에서바둑을 모호한 안갯속에서 구출할 수 있다/라고 ..근데 바둑은 구출될지몰라도 독자를 안개속에 가두어버린다 이거에염...많은 글쟁이들의 문제가 여기에 있어여...대학교수라는넘들과 특히 번역하는넘들...대륙을 뒤흔들고 있는 홍콩중문대/량센핑/에게서라도 배워야해여..우선 쉬우니까 홍콩대만중국전역에서 광풍이지여..찝을거다찝고..깔꺼다까고...전문용어나학술용어를 어린아이라도 이해쉽게하고자한 고민과노력이 량센핑에게 있다 이겁니다....마이클셀든/정의란무엇인가? 번역한넘..그새끼봐여..어려버여...죽은시인의사회/라고 번역한넘..그넘도..직역을..죽은시인의 세상이라하든가..시인이 죽은세상이라하든가...그새끼가 딱 첨에 써버리니까..그게 정형화되버리고...글쓰되 쉽게쓰는 고민싫으면 좀 참아달라이거지여머..여현님 건강하세염
|
|
또반집이냐 |
여현님 말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바둑으로 밥챙겨먹는 전문기사들이야 거기에다 우주니철학으로 코걸이귀걸이 달고싶겠지여..허나 우리같은 일반인들 눈에 바둑은, 그저 오락입니다. 상대방돌을 잡아죽이든가 잡아죽이듯이 몰아부쳐 땅을 빼앗고 넓히고 잡아죽인시체들은 전과물로 확보하는 알고보면 꽤 잔인한 오락이지여....중국넘들이 딱 좋아할만한...그 새끼들 김정일배고픈약점으로 비단섬(황금평) 바다진출 용이한 나선항 확보했드만여...물론 심각하게 딱 들따보면, 문용직씨 글도 충분히 읽을만하지만, 워디 바쁜데 다들...다만,,,한눈에 딱 들어오득끼 쉽게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런 글 올린 것일 뿐입니다...더더구나 전문기사인만큼 ...쉽게표현만되면, 저런책 베스트셀러도 될 수있어여...글께나 읽었다는 저도 고갤 갸웃할 정도이니...안타깝습니다...
|
|
여현 |
하하하! 그렇다면 좀 쉽게 써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해 볼 일이지 이렇게까지 앙탈(?)을 부릴 까닭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내가 초등4학년 때 고전읽기반을 하면서 신곡과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읽었어요. 너무나도 재미있게. 대학 들어가서 그 책 읽다가 내 던졌다는 거 아니유. 호킹 박사의 <시간의 역사>라는 책은 너댓 번도 더 정독하였건만 책 내용의 30% 정도 밖에는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 결코 어려운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지는 않는데 아마도 나의 우주물리학적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닌가 좌절했지요. 화엄경이라는 불경도 시도했다가 지겨워서 집어치웠는데 고은 선생께서 화엄경이라는 책을 내셔서 사서 읽으려거 시도 했으나 그것 역시 중간에 집어치었습니다. 요새 다시 붙잡고 읽어보겠다고 기를 쓰고 있는데 재미없고 하품 나오기는 매일반 입디다. 책을 어렵게 쓰는 것 역시 능사는 아니겠으나 쉽게 썼다고 해서 아는 영역이 넓어지는 것 역시 아니지 않는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건강합시다 반집님.
|
|
또반집이냐 |
개인의 잡기장이라면 몰라도 공개된 '나작코너'에서 '오청원앞반고 '반고'뒤 문용직' '인류사에서 반드시 한흭을 긋는..'식의 말씀들은 당사자에게도 부담과 실례가 아닐까여....과공비례'라는 말처럼...보다 자연스런 격려와 바램의 표현을 희망할 따름입니다...
|
|
또반집이냐 |
수정/비단섬이 아니고 위화도입니다.
|
|
|
 AKARI |
｜ 2011-05-26 오후 1:24:57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이청선생님이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올립니다..
문용직박사님!!!
건강하시고 부디 성불(?)하십시요...
문박사님이 선택한 그길에서 행복하시고..
또 행복하시고 또 충만한 행복을 누리시길
팬의 한명으로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문용직박사님 화이팅!!!
|
|
문용직님의 글에 독특한 풍미가 있는것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청님 같은분이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과연 몇명이나 그분의 글을 제대로 이해할런지 심히 궁금합니다.
하여튼 강의용 글은 아닌듯 합니다.
|
|
생각이 많되 그것을 완벽하게 정리 내지 표현하고픈 집착이 심해질수록
글 쓰기는 부자연스럽고 경직되기 마련입니다.
권초의 稜角이 분명해 圓轉不斷의 底意를 깨닫지 못한다는 무공 원리와도 상통하지요.
그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건방지게 보였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
李靑 |
아닙니다. 님의 고견도 곰곰 생각해 보겠습니다.
|
|
|
10여년전 프라자호텔 로비에서 어느분과 유식하게 대화하시는 문용직박사를 뵈운적이........
그 날은 그분이 프로기사인줄을 모르고 훗날 바둑TV에서 보고 다시한번 놀랜적이........잘 보고 갑니다.
|
|
|
문박사임은 바둑계의 보물이시죠. 문박사님의 진정한 가치가 발현 될 겁니다. 그리 믿고 힘이 되어 주자는 말씀 감사^^;;
|
|
 가죽商타냐 |
｜ 2011-05-27 오전 7:24:43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수법의 발견 전10권을 몇년전에 샀읍니다만.. 전 좋은 독자는 못되는 듯 합니다..
|
|
| FIDES |
｜ 2011-05-28 오후 3:35:07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문선생의 해석에 의하면, 반상의 언어가 구체성을 띠긴 하지만. 그 영역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일상의 영역보다는 대립과 싸움의 언어들이지요. 더욱이 우리의 감각어들은 바둑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상징보다는 비유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바둑과 언어의 결합은 의미있는 작업인듯 합니다.^^
|
|
| 들풀처럼 |
｜ 2011-05-28 오후 10:32:15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문선생님 글은 바둑의 해설면 언어가 완빵인데 쪼매 아쉬운 점은 뭐랄까... 저같은 아마츄어가 보기에는 재미면에서, 미학적인 면에서 보면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요 위, FIDES님이 제대로 짚으신 듯,
|
|
|
써 보기도 하고 배우기도 하고 그 즐거움이 이 곳 오로인데 모든분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얻습니다. 쟁쟁한 면모가 많아 태학에서 배우는 즐거움입니다^^
|
|
| 하이디77 |
｜ 2011-05-30 오후 4:29:20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을 건드려주기만 해도 고마운 것 아닌가요?
저는 어려워도 읽고 또 읽어서, 이해하는 영역에 가까와진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만큼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적합한 언어가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아무리 어려워도 다뤄주기만 한다면 바둑을 이해하는 한 방편이라도 되지 않겠습니까? 저도 공부가 짧습니다만 문사범님 글이 어렵지만은 않던데요. 넘 건방진가 ㅎㅎ
|
|
 하이디77 |
｜ 2011-05-30 오후 4:32:02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글을 쓴 김에 이청선생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대로 표현 못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고뇌의 흔적이 고생한 흔적이 역력한 글을 공짜로 읽었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쓰세요. 좋은 내용이고, 귀한 내용이었습니다. ^^*
|
|
|
자주 올라오던 글이 없으니 허전합니다^^;;
|
|
|
|
|
|
.gif){kind=logo}
작가의 말
충령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