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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185)
2013-03-17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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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말 인가?
중국군 신양군구에서 대규모의 병력이 빠져나와 두만강쪽으로 집결중 입니다
뭐라? 아니... 그들이 갑자기 왜 ?
아직... 거기까지는 정보가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들이 모이는 방향이 북한쪽이라...
으음...!
이시찬 대통령은 불길한 징조에 저절로 신음을 흘렸다
최근 남북관계는 예전에 볼수 없었든 화해 무드 였다
이에 따라 남북한 교류도 크게 늘어났다
특히 경제면에서 이전의 전성기였던 햇빛정책 시대와는 비교도 되지않을만큼 활발해졌다
북한에서는 이전 중국을 본따 5대 경제구를 설정 남측의 투자를 유도했고
한국은 북한의 풍부한 자원과 값싼 인력을 활용하기위해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북쪽으로 진출하고 있었다
물론 북한의 체쟤상 아직은 완전한 개방은 아니지만 ...이미 남북의 교역규모가 북한과 중국의 그것을 추월하고 있을 정도 였다
이에 일부 성급한 인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이러다가 혹시 통일이 되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일어나고 있었다
물론 이정도까지 이르기에는 유건우의 숨은 노력이 배후에 있다는것은 당연지사 이다
이런 판국에 돌연 중국군이 북한쪽으로 병력을 집결하고 있다고 하니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안색이 변하는것도 무리가 아니다
요즘
중국군 지도부는 한국에 대해 많은 유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큰나라 답게 원대한 규모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지금까지 세계의 패자를 공인 받고있는 미국을 꺽고 그 자리를 차지하겟다는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그 거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그들은 먼저 동아시아를 휘어 잡으려 했다
중국은 군사. 경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동아시아의 종주국이다!
중국의 역사는 세계 최고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런점은 역사의 깊이가 없는 미국 같은 천박한 물질적인 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야심찬 역사 프로젝트로 여와 발굴을 시작했고 그것이 성공하여 드디어 세계에 거대한 포효를 터뜨리려는 찰나 난데없이 한국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중국의 개국성모 여와는 환제의 시녀로 전락하고
한국의 시원 환국이 문명국가로 군림할때 중국인들은 고작 미개인에 불과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중국인들의 당혹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길이 없었다
한마디로 푸짐하게 잘차린 성찬을 막 입에 넣으려는순간 누군가 똥을 바가지로 퍼부은 기분이다
중국주석이 한국을 뼈속깊이 증오하게 된것도 당연한일 이다
그러나 물론 그렇다고 한국을 당장 어떻게 할수는 없다
세계의 여론도 있고 실제로도 한중간의 교역규모는 이미 중국이 감정으로만 처리할수 없을만치 막대하다
비록 사회주의라 하지만 이미 반쯤 자본국가가 되버린 중국이다
한국을 손본다고 함부로 경제교역에 손을 쓰다가는 그만치 중국도 어려워질수 있으며 그러다가 자칫 자신이 실각 할수도 있다
그런판에 최근에는 북한 사정도 꼴이 아니다
전통적인 우방으로 어려울때 온갖 지원을 다해왔는데...
이런 북한이 이제는 은혜를 배신하고 최근에는 한국쪽과 짝짜꿍이 되고 있는것 이다
그 바람에 북한에 있는 친중파의 세력은 점차 힘을 잃어 요즘은 맥을 못추고 있다
언젠가는 북한을 중국의 위성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들을 지금까지 지원해 왔는데...
이제 그마저도 여의치 않게 되었다
그래서...
심양군구가 움직인데는 이러한 속 사정이 있었다
성동격서!
한국을 직접 때리기는 곤란하니 일단 만만한 북한을 건드려본다
그렇게해서 북한의 장현철 일파를 압박하고 위축되고 있는 친중파의 기를 살려준다
또한 이미 북한에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있는 한국에게도 심리적인 압박을 주겟다
그렇게해서 중국군은 두만강 부근
북한과의 국경선 가까이에서 때아닌 군사훈련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표면적인 훈련이유는... 러시아를 경계하여서 라는 핑계를 내걸고...
물론 그걸 믿을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쾅!
장현철 위원장은 탁자를 주먹으로 부서져라 내려쳤다
이런.... 종간나 새끼들!
도대체 뭐 하자는 수작이야?
........
장현철 위원장의 노갈에 황석경을 필두로한 참모들은 할말이 없었다
왜냐하면 중국측의 난데없는 도발에 대처할만한 마땅한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분명히 시비인줄은 알고 있지만 어쩌겟는가?
안 할말로 미군이 한국해 부근에서 군사훈련 하겟다고 통보하고 포를 펑펑 쏘아대면 한국측은 뭐라고 할수 있을까?
그와 같은 이치이다
분명히 기분은 나쁘겟지만 참을인자나 이마에 깊게 새길수밗에...
장현철 위원장도 누구보다도 그 사실을 잘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혈질인 그도 분기를 삭일수밗에 없는것이다
망할놈의 짱꼴라들.
할말이 있으면 직접 할것이지. 음흉하게 남의집 문앞에서 개지랄들 이야. 썅!
아뭏든 그바람에 갸들은 좀 기를 펴겟구만?
네,,, 중국애들이 요즘 설치는 바람에 친중파 애들이 요즘 좀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뭐.. 그들로서도 모처럼 호기를 맞은 셈이지요
그래.. 그렇겟지.
아뭏든 말이야 임자가 그자들 명단은 잘 파악해두게.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 때가되면 싸그리 잡아다가 ....
손으로 목을 베는 모습을 취하는 장현철 위원장의 눈에 한순간 살기가 번쩍였다
다께시마는...우리 일본의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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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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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선달 |
｜ 2013-03-18 오전 10:05:41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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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최선의 그림인데 바라보는 떡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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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최선의 결과를 내다보아도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니... 답답 하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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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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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