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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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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음악관점은 의학적으로 심장 박동과 관계있다는 말과 달리
우울한 날에 슬픈 노래가 우울하지도 않고요
기쁜 날에 밝은 노래가 결코 기쁘게 하지 않고 경망스런 느낌도 들데요
우울하지만 슬픈 노래를 들으며 거닐면 차분해지고
그 가사 마디마다의 삶이 지금과 비교되어 그리 슬픈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고
신날 때 신나는 노래가 부담스러울 땐 그렇게 신나 할 필요가 있나 싶고.
음악은 공통어고 보편적 심리의 반응이라
어떻게 무엇을 먹는냐가 아니라 어떻게 소화하는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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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가 많다는 것 - 새로운 숫자보다 다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을 가집니다
어디가나 비슷한 넓은 바다와 푸른 숲 , 언덕을 뒤 덮은 너무도 단순한 보리 밭은 찾을 때마다 새로와 지지만,
기기묘묘한 동굴이나 신기한 분재공원은 처음 구경할 때에는 눈부시게 아름다우나, 한 번 눈에 익히고 나면 다시 찾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재미있는 것을 보고나면 더 재미있는 무엇을 찾게 만들고, 전위적인 것은 더 앞서가는 파격을 요구할 뿐 지나간 것들은 식상해지기 때문입니다.
평범속에 내재된 아름다움이 오래 가는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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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팔공선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