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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부 인생노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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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듯...
2024-01-25 오후 12:48 조회 3459추천 8   프린트|스크랩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왔다가, 보내지도 않았는데 떠나가는 바람처럼.

깨어보니 왜 왔는지 모르겠고, 이제는 어딘지도 모를 곳으로 가랍니다.

무심한 바람에 실려온 내 인생이 이제는 갈 곳 모르고 떠나가려 합니다.

  


   

...영문모를 인생 그리고 중독의 잠...

 

희미한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 언젠가 영문모를 잠에서 깨어나 보니..

길이 있으니 걸어갔고 가다 보니 우연인 듯 필연인 원죄와의 만남으로..

 

그 모든 것 내가 원하지 않았다 말하지만 누구 하나 책임 질 사람 아무도 없고..

그렇다고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 있던 것이 없는 것이 되는 것이 아니며..

설사 내가 원하지 않았던 복불복이었다 해도 그 역시 공평한 억울함인 것을..

 

세월의 강물에 흘러가듯 시간의 바람에 날리듯 긴 무기력의 행불행을 겪고서...

내 마음에 든 미련과 원망이 나로 인함이라는 기껏 억지 깨달음을 마치고 나니..

이제 그만하면 되었으니 이곳을 떠나라는 원치 않는 소환장이 앞에 와 있습니다.

 

무슨 미련에 애틋함조차 남아있지 않는 이곳을 정들었다는 핑계로 아쉽다 하며..

나는 오늘도 달콤한 쓴 술 한 잔의 위로로 다시 깨기 싫은 중독의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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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白★벽지 |  2024-01-27 오전 10:00:51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현실의 삶속에는 미래가 불투명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한한 삶에는 각각 삶아 내야할 시간들이 있습니다.
내가 살았고 그 발자욱을 곱씹으면서
아 ~ 이때 이랫으면 하고 생각해 보지요
늘 그랬듯 유한한 삶은 여운이 많습니다
아니 무생물이라고 하는 돌들도 외치지 않습니까
내가 돌이 아닌 다른것으로 세상에 나왔음 할것 같습니다 ^^

한창 혈기 왕성한 막내녀석이 짠~ 하고 왔습니다
한달이 넘어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냈고 저에게 가치있는 운동화 한켤레를
쑥 내밀더군요 ^^ 제 맘은 이건 아껴 사용해야지 ...... 그런 맘였습니다

엽부님 우리네 삶속에 고소함과 따뜻함만 있다면
이 세상 살아낼 자신이 없지요 ^^ 그중에 애증이란 표현 저는 좋와 합니다.
애증으로 점철된 삶이지만 어느땐 가을의 낙엽처럼
떨어짐은 아프지만 그 위를 걷는 또다른 어느분은 아 ... 이쁘다 참...곱다
하실겁니다 우리네 삶도 별반 다른 의미는 없을겁니다 .

단 한가지 삶은 열심히 사는것이 ...아니고... 행복하게 사셨음 하는 바램이지요
그런 마음가짐은 공짜 이지요 -(닛시)-



 
엽부 人生이라는 것이 혈기왕성할 때는 자기 의지대로 길을 헤쳐 나가는 것 같지만
나이 들어서 돌아보면 因과 緣이라는 길을 따라 떠밀리듯 흘러온 것도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우리는 또 다른 因緣의 길을 만들어 간다고 봅니다.
한백님.
가족 모두 무탈하시고 건강하신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만 같아라.“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가족 모두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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