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바둑판에 좋은 귀한 나무를 구하셧군요. 한지에 찹쌀풀 궁합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강건하세요.

山房님 고맙습니다. 수담산방에 가서 정중한 인사드리겠습니다.^^
우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찹쌀풀 한지에 갈라짐 방지가 한치의 오차도 없는지...
그것이 두렵거든요. 미리 재단하는것이 아니였는데...

전문가와 상의하니까 건조후에 재단해야되는 것을 너무 일찍 재단해서 갈라지지않고 건조시키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혹시 건조비법을 갖고있는 분이 계시면 2개중 1개를 양도하고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갈라지지만 않으면 택하고 싶습니다

여기 사이트 北極熊의 글을 오로광장에서 보시고...디카폰카에서 보시면 도음되실듯...
혹 저의 경험을 참고하시려면 보시길...메일도보낼께요..
지난한 작업이더군요.목심 부위는 터저셔 때우더라도 바둑판면은 잘되야지요...

감사합니다. 北極熊님
목심에 균열이 와서 임시방편으로 스프레이로 가로 절단면(나이테)에 물을 뿌리고 있읍니다.
하루에 1차례씩요.ㅎㅎ 아직은 균열이 정지되어있지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문가의 얘기는 나중에 목심쪽에서 뻐개지는 경우가 많다고하여 겁을 잔뜩 먹고있습니다
북극웅님의 글을 찾아 읽고 메일드리겠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클램프로 잡아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네요. 한지에 찹쌀풀 발라서 붙여놓고 다시 클램프로 잡아주면 어떨까요? 그런 약 50도에서 70도 정도 되는 곳에 넣어서 3일정도 건조시키면(고추건조기 같은 것이나 어디 뜨거운곳) 어느정도 건조될 겁니다. 그다음 응달에서 3개월 정도 놔 두었다가 대패로 싹 밀고 갈라진곳을 톱밥(고운것)을 목공용본드 또는 찹쌀풀에 개어서 메꾸어 주고 1000방짜리 사포로 평탄하게 밀어주면

됩니다. 그 다음은 줄을 긋는 것인데, 먼저 19줄씩을 칼로 정확하게 깊지않게 그은 다음 삼각끌 같은 것으로 깊이 0.1미리(선굵기는 0.5미리정도) 정도를 고르게 파낸 다음 먹을 먹인다음 충분히 마른 후에 옻칠을 세번(한번 하고 삼일 말리고) 하면 좋은 바둑판을 만들수있을 것 같습니다.

오로를 통한 인연으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일제 정목결 비자반도 싸게 구하셨다니 다행입니다.제 명반 확보경험상 800년은 자란 비자나무로 20년 건조시켜만든 정목결에다 청아한 소리가깊고 향이 은은한 비자반을 보노라면 이다메(판목결)결 은행목은 눈에 차지 않게됩니다. 그러니 이다메결은 갈라지거나 말거나 신경꺼세요. 갈라지면 지는대로 서너치로 만들어 이동 실전용 다리없는 반이나 네개 정도 만들면 좋아요.

북극곰님 덕분에 명반급의 비자반을 갖게되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은은한 향기와 당당한 풍채의 바둑판을 거실에 놓고 바라보면서 평소의 희망사항이 이루어졌다는 느긋한 충만감에 젖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