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본하려는데 책 1권씩 총 8권만을 제본해 주지는 않는다고 하는군요.

 책 1권당 최소 5부이상 즉, 총 40 여권 정도 제본해야 겨우 인건비 정도 

 나올까 말까 한다며 ... ㅠㅠㅠ

 책 1권 제본비용은 

         ... 책 내용에 대한  컴퓨터 파일이 있을 경우 약 8~9천원

         ... 컴퓨터 파일이 없을경우 약 1만 5천 ~2만원

         ... 책을 훼손할수 없을경우는 " 3~4만원은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

             라고 하더군요 이유는 아래와 같음 (배보다 배꼽이 더큼 ㅠㅠㅠ)

 제본판을 만들려면 원본책의 제본된 곳을 잘라내서 자동 복사를

 해야하는데 원본된 책을 훼손하지 못할경우 일일이 손으로 스캔 복사

 그것도 한면씩만 복사할수 밖에 없어서 300 페이지의 책 경우 1권을

 제본하는데만도 최소 3~4 시간은 걸린다고...

 하루 2권 만들어봐야 3만원도 못버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그래서 일일이 수작업 복사를 해야하는 경우 1권 제본시 못해도

 3만원은 받아야 인건비나 나온다며... 다른일도 많은데 1권 만들려고

 기계앞에 죽치고 있을수 없다고 하는군요 ㅋㅋㅋ ㅠㅠㅠ ...

 어렵게 지인에게서 현현각편 - 사카다, 다께미야, 고바야시, 가토마사오

                           명문당편 - 임해봉, 오오다께,  후지사와, 이시다요시오

                           ( 오청원, 조치훈은 따로 좋은 대국집이 있어서 ㅋㅋ..)       

                           ( 임해봉을 빼고 본인방 9연패의 다카가와를 넣어서

                             정통 일본 니뽄노 기사들만 만들려구 햇으나 다카가와는 

                             한국판이 없음 ㅠㅠ..)

 이 8분의 대국집을 구했는데 아쉽게도 원본책을 훼손할수 없어서

 해준다는 곳이 없군요...

해줄수 있다는 곳은 표지디자인을 따로 주문해주시면 소장용으로 깨끗하고

이쁘게 만들수는 있다고 하는데... 가격이 1권당 약 6~7만원 크아악 ~~~~

다시말해 표지디자인은 인건비를 건지기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며...

어디 없나요 ? 제본 해 주는곳 ? ㅠㅠㅠ

 8만원 정도 벌자고 3~4일을 수고할수 없는 이유는 이해가지만...

 어렵게 구한 책들인데 ... 안타깝다 ㅠㅠㅠ 

옛날 현현각에서 나온 일본명국선 (도책 장화 수책편 구함니다 ㅋ)

 월간 바둑빼고보면 한국의 바둑서적은 1995 년 이후 ~ 절망판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는 이유로 이러시면....

 한국바둑은 일본의 100년 현대바둑사의 절반인 50년대사를 끝으로

 아마도 2020 년도엔 거의 절판 날듯 ㅠㅠㅠ

 일본의 바둑이 기사들의 실력 퇴보로 주춤한다지만 실질적인 내실로

 따지면 그래도 아직 한국보다 앞서있는점은 명백하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바둑을 승부와 함께  도와 예 그리고 정신적인 안정을

 가져다 주는 고급스런 취미로 부각시킨데 대한 끈이 아직도 굵은 탓이리라

 그렇게 본다면 한국바둑은 역사의 조명도 없이 승부.. 하지만 그마저도

 지금은 승부의 두근거림이 덜하다... 2020년 !!! 한국바둑의 끝이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