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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 |
| 글쓴이 茶毘 조회 2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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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참 아득한 곳에서
나는 시작했네
조금씩, 때론
가슴이 뛰는 폭 만큼
서둘러 길을 걸었네
언젠가는 새처럼 뾰로롱,
어느때는 사슴처럼
머리에 각혈한 화관을 가득히 이고
한 걸음 두 걸음,
그러다 보면 어느새
다시 뒤로 서너 걸음
나, 마음은
벌써 저만치 가는데
몸은,
출발 전 그 자리보다
더 멀리 물러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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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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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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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2 오후 2:27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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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그런가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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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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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3 오전 3:14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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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쇙무상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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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속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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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3 오후 3:23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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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으로 울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일상으로 애태우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내 사는 모양새의 엇갈림들, 그속에서 부대끼는 여러 혼돈들...
미안하다...내 마음아~, 미안하다...내 삶아~
茶, 그리고 毘...소멸조차 차 한잔의 일상처럼 투명하게 여김인데...
...이미 주어진 회한에도 겸허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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