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星화재盃圍棋決勝二局

鐵柱雙方決意嚴

白鷹開翅黑龍潛

桑田碧海鬪爭覇

可惜元拳缺冷纖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결승 2국

쌍방 모두 철주를 내리며 결의를 내비치는데,

백은 흰 매가 날개를 펴는 듯하고, 흑은 흑룡이 승천을 기다리는 듯...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상전벽해의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는데,

아깝다, 원펀치의 냉정함과 섬세함이........

(중국의 구리와 한국의 원성진의 대국.

백의 구리는 학익진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흑의 원성진은 실리를 차지하며 힘을 비축하는데,

마지막 대마 사활이 걸린 패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구리가 항서를 받아 냈던 바둑.

원성진은 별명이 원펀치인데 이를 元拳으로 표현 )

   2011,  12, 06,  京 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