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에 조용히 차 한잔 하며... 밖을 보고 있었죠... 그렇게 혼자 된 것에 많이 익숙해진 나이기에... 기다려도 지루하지 않고 ... 오히려 기다림과 그리움을 맛보고 있으니... 고독을 알고 삶의 기다림과 그리움을 이미 다 알아 버렸기에 내 삶이 힘들어도 견딜수 있나 봅니다. 무엇보다 나를 잡아 주시는 주님의 힘이 더 큰것 같습니다. 사랑의 아픔을 인간의 힘으론 정말 참을수 없습니다. 주님이 계시기에 그분의 도움으로 인해 내 마음 흔들리지 않고 사랑의 아픔을 잘 견디며 사나 봅니다. 누군가를 그리워 하며 산다는거..... 정말 좋은 일이죠... 밤마다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예전에 알지 못한 음악의 깊이를 알게 되고.... 더욱 그리움을 맛보게 됨으로 알게되는 음악의 의미... 밤마다 찾아오는 사랑의 향연이 나를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매일 같이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음미해보며 사랑의 깊이를 조금씩 알게 됩니다. 차 한잔의 여유를 선물해준 그녀......아니 그 아이..... 나에게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 그 아이...... 그 아이를 영원히 사랑하고 기다리게 된것은 하나님의 뜻인지도 모를일...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음은 그 기다림 자체를 다 사랑해 버렸기에... 오늘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그녀를 생각해봅니다..... 내 맘속에 늘 자리하고 있는 그녀... 무척 어린 여인이지만 나에겐 더 없이 소중한 사랑입니다. 나에게 무작정 사랑을 다 준 그녀가 너무나 고마울 뿐입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그녀를 영원히 사랑하는 일만 남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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