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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생각하며 千年後愛님께 드립니다. |
| 글쓴이 이길춘 조회 163 |
작성일 2003-07-21 오후 9:4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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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 아!!! 천년후애님, 정말 반갑군요.
언젠가 다시 돌아 오실 줄 알고 있었습니다.
송구하지만, 바둑을 7단 정도 두니 그 정도는 꿰뚫고 있어야 겠지요. ㅎㅎ 정말 잘 오셨습니다.
표현은 않고 있었지만 늘 기다리고 있었지요.
바둑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멋진 글하며, 좋은 음악들을 어찌 잊고 살수 있겠습니까?
낮이면 낮, 밤이면 밤마다 드나드는 오로의 이 바둑동에 싱그러운 음악하나 없다면 그건 마치. 오아시스없는 건조한 사막이나 마찬가지이겠죠. 가끔은 사막위에 모래 바람도 불고 폭풍도 몰아 치겠지요. 그래도 우린 어쩔수 없이 사막을 건너가야만 하는 대상입니다. 우리를 애타게 기다리는 바둑동의 수많은 애기가들을 위해 낙타등에 몸을 실어야만 합니다.
신기루를 만나도 모래 폭풍을 만나도 언제나 변하지 마십시오. 희망이 샘솟는 오아시스가 항상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千年後愛님, 저를 또한 잊지않고 기억해 주시니, 정말 찡 합니다. 오랫동안 잠수하며 살고는 있습니다만, 이제 여름 방학이 되어 8월말까진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ㅎㅎ... 역사탐방을 위해 8월 초엔 대마도 관광 연수를 갑니다. 견문도 넓히고 잠깐 머리도 식힐 겸해서 가까이 다녀 옵니다만, 인간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하며 살아갈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하겠지요.
앞으로도 오로의 바둑동 애기가들을 위해 아낌없는 활동 부탁드립니다. 끔직히도 바둑만을 사랑하며 살고 있는 애기가들께
좋은 글, 감미로운 음악 많이 많이 올려 주세요. 기다립니다. 언제나....비록 우린 남자끼리지만...정말 정말 님을 아끼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안녕히. 즐거운 날 되세요.
2003. 7월 21일(월) 방학 첫날을 무사히 잘 보내면서...
오늘도 낮엔 산에 올라 멀리 대마도 쪽의 바다를...그리운 동해 바다를 한없이 쳐다보다 하산했습니다.
백문사범 겸 유석회장 오로 7단 이길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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