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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하는 분들께. |
| 글쓴이 이용자 조회 167 |
작성일 2003-07-08 오전 5: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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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팅에 대한 의견을 올립니다.
베팅은 50수까지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판세를 본 후, 책임있는 베팅을 하도록 돕기 위해 정한 룰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50수 이내에 중단대국이 된다거나, 불계가 나올 경우에도 베팅은 성립되지 않도록 하는게 이치에 맞지 않을까요? 그것이 무리가 있다면 다른 방안이라도 생각해봐야겠다는 의견입니다.
예를 들어, 보통 35수부터 45수 사이에 베팅들을 주로 하게 되는데요..... 누군가 35수에 베팅을 했는데, 대국자가 36수에 돌을 거두거나 중단이 되어 버렸다면.... 대국자의 마음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모순점이 있지 않을까요?
베팅후 단 한수도 보지 못하고 정성껏 모은 포인트를 허망하게 날려 버린다면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아무리 대국자의 선택에 매달려 있는 관전자들이요, 자신의 책임이라해도 말입니다.
적어도 여러 이용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베팅 대국을 만드셨다면 이 경우 속수무책임을 아셔야 겠습니다.
실제로 며칠 사이에 두번이나 그런 경우를 당하고 보니, 뭔가 보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견을 올립니다.
정확히는 대국자 본인이 던지고 싶다는데 누구도 말릴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기왕에 여러 장치를 만든 기획 운영자측에서는 모순점이 발견되면 보완을 하셔야 할 줄 압니다.
예컨대 본인 책임하의 단명국이 잦다면 무성의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베팅대국은 이미 10수 넘으면 대국이 성립되는 '둘만의 대국'이 아닌게 현실이고, 대국자 본인의 선택에 의해 베팅을 받기로 하고 시작한 이상, 성의 역시 덕목 이전에 필요한 조건의 하나일테니까요.
관전자들이 일방적으로 대국자를 링위의 선수나, 돈 벌어주는 경주마로 생각해서도 물론 곤란하겠지만, 관전자들은 이미 대국자를 사범님으로 존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도 가끔 있지만, 거기에는 제재가 따르고 있습니다. 다 같이 즐기기 위해선 대국자의 성의있는 자세 역시 중요다는 생각입니다.
단 한수도 못보고 정성껏 모은 포인트를 잃고 돌아서는 관전자가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 주십시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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