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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가 너에게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146 |
작성일 2003-06-26 오전 6: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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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공기를 마셔도 답답함을 느낄 때
누나를 생각해 봐.
누나는 아주 많이 너를 아끼니까.
누나를 생각해도 답답한 마음 풀리지 않고
너의 마음이 돌처럼 굳어져 갈 때
누나 있는 곳으로 오면 커피를 타 줄게.
내가 너에게...
너가 나에게...
하고 싶었었던 말을
유리창에 어린 빗물처럼 진실하게 말 할 수 있다면
돌처럼 굳어져 있던 너의 마음도 풀어지고
그 자리에는 아주 고운 별이 뜰거야.
별을 간직한 너는 더 의젓해지고
너의 마음에 사랑의 편지를 날마다 쓰게 될거야.
난 알아.
별을 간직한 사람은 누구나 님을 보며
나 자신도 그 누군가의 님이 되지.
내가 너에게...
너가 나에게...
님의 고운 눈속에 들어가서 서로의 별이 되고
예쁜 것만 보게 되는 무지개 옷을 입고
착하게만 살아가지.
누나가 이런 것을 다 어떻게 아는지 궁금하여
너는 헤헤 웃으면서 누나 얼굴만 바라보겠지.
음...살다보면 어느날 알게 되는데... 비밀이야...
아름답고 행복한 비밀이지.
내가 님을 향한 그리움과 설레임속에서
내 눈속에 들어 있는 별 하나가 있었다면
바로 너였으니까.
2003년 6월 26일 목요일
바둑톡톡이었습니다.
**바둑세상에서 알게 된 어린 벗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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