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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구름님에게... |
| 글쓴이 ㅊㄴ ㅎㅇ 조회 284 |
작성일 2003-05-11 오전 12:5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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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운 날에는♤
하늘이 잔득 흐려져
금방이라도 하늘이 문을
활짝 열고서 소나기를
내려 주시려나 보다
그 빗속에 그대도
함께 내리길 바라기에
난 황급히 그대를
맞을 준비를 합니다....
그대가 너무도 보고픈 날엔
비가 내리길 기다리고
그 빗속으로 그대의 숨결을
느끼는 난
그대에 숨결을 느끼려
내리는 빗속을 거닐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찻집을 찾는다.....
난 그대가 그리운 날에는
슬픈 음악을 고집하고
그 음악에 도취되어
한없는 눈물을 흘린다....
내 눈물이 보일까 두려워
꼭 난 비에 젖은 모습으로
슬픈 음악에 취한 척
그렇게 한없는 눈물을 흘린다....
그때 누군가가 가늘게 떨리는
내 어깨를 보며 왜 우냐고 묻는다면
난 음악이 슬펏다 말하리
그대가 그립다 말하기 보단
음악이 슬펏다 말하리.....
2003.5.10 수정구름^^
♪지금처럼만/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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