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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이야기 3제 1. 진주 살던 4촌형은 딸이 데려온 총각이 맘에 안 들어, 뺨을 세게 때려주고, 다시는 내 딸 만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렇게 쫓겨간 총각을 찿아가, 조카가 사죄하고, 계속 만날 것을 요구했으나, 차갑게 돌아선 총각은 눈물만 흘릴 뿐 다시는 오지 말라고 했다. 그 뒤, 조카는 직장을 사직하고, 방안에 틀어 박혀 안 나오고, 혼자 중얼대고 하더니, 결국 정신 이상이 오고 말았다. 폐인이 된 딸을 보고, 후회에 후회를 거듭했으나, 회복 불가. 자식 잘 되라고 한 일이지만, 부모도 자식에게 지켜야할 최후의 선이 있는 것이다. 형도 조카도 그렇게 살다 갔다. 2.(퍼온 글) 서울 어느 집 딸, 결혼할 총각이라고 데려온 총각, 부모 두 분다 불성실한 놈이라고 의견이 일치했다. 총각이 가고 난 후, 너 그 사람과 결혼 해야겠니? 예 결혼 할 겁니다. 엄마와 아빠는 그 총각이 불 성실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그러니 네가 마음을 돌려주기를 바란다. 안 됩니다 결혼 할 겁니다. 그래, 꼭 그렇다면, 네 의견과 부모 의견 중간에서 합의점을 찿자 어떻게요? 너 지금 당장 결혼식 올리자는 뜻은 아니지? 예 그럼 그와 6개월만 살아봐라. 6개월 뒤 네가 결혼하겠다면 부모는 찬성이다. 6개월 뒤 네가 끝내겠다면, 네 뜻을 받아들이겠다. 그리하여, 처녀 총각의 동거가 시작됐다. 3개월 뒤 딸이 부모께 와서, 엄마 아빠 제가 잘 못 생각했고, 부모 생각이 맞았습니다. 아주 불성실한 인간으로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그래 잘 생각했다. 우리는 네 결정에 찬성이다. 그렇게 수습됐다. 더 큰 불행을 막을 수 있었다. 3.(퍼온 글) 부친은 술병으로 죽고, 모친 아들 딸 가난하게 살았으나 자녀가 공부를 아주 잘했다. 모친은 남의 식당 일꾼으로 겨우 먹고 사는데, 이 천재 아들을 돕겠다는 독지가가, 학비를 대줘서, 미국 하바드 대학에서 장학금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귀국해서 일류 회사에 스카웃 돼서, 엄청난 연봉을 받고, 취업했다. 그곳 동료들, 모두 다 금 수저 물고 태어난 집안 자녀로, 학벌 외는 친구도 못할 그런 분들이다.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 뿐이다. 결혼을 미루고 일에 몰두했다 모친은 선 보라고 독촉이 심하다. 나이 차가 좀 나는 여동생, 고졸 후 회사에 취업해 일했다. 오빠가 설득한다. 우리 집이 어려워 네가 대학을 못 갔다. 이제 오빠가 년봉 많이 받으니. 네 학비를 대고 뒷바라지 하겠다. 나도 남의 도움으로 공부하지 않았냐? 너 본시 공부 잘 했으니, 대학 입학은 어렵잖타. 그렇게 하자. 오빠의 설득에 사직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회사 취업하고, 좋은 남자 만나, 오빠 보다 먼저 결혼했다. 결혼하라 보채는 엄마, 어느 날 엄마 저 결혼할 여자가 생겼습니다. 그래 어떤 여자니? 주말 고아원 봉사 활동을 다녔던 총각은 인물도 예쁘고 성실하고, 열심히 봉사하는 처녀를 보고, 내가 저녁 한 그릇 대접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둘이 몇 번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녀는 앳되 보였으나, 총각보다 4살 위였고, 자기 사업을 하고 있는 사장이었다. 그녀도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고졸 후 일을 시작 지금은 성공해 자기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너무나 잘 맞았다. 결혼하자고 청혼을 하니, 처녀가 난색을 표한다. 하바드 졸업생을 고졸 신부가 가당키나 하냐 엄마가 허락할 것 같냐? 사람 됨됨이가 가장 중요하지 학벌은 내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엄마를 설득할 테니, 믿고 기다려주세요. 엄마께 결혼할 처녀를 얘기했더니, 뭐?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고졸 녀를 며느리로 안된다 안돼. 소리 지르고 방에 들어가 생 병을 앓고 누워버린다 총각과 며칠 째 냉전 중, 시집간 딸이 엄마 보려 왔다. 엄마 왜 누워있어? 뜻 밖에 지원군이 왔다고 생각한 엄마는 딸에게, 글쎄 오빠가 고졸 년에게 속아 결혼 하겠단다. 이를 어째? 딸에게 편이 되어 달라고 말한 엄마, 딸의 생각은 반대다. 엄마 그 사람 만나봤어? 보나 마나지 뭘 만나. 엄마 만나보지도 않고 악평을 하는 거야? 그럼 고졸이 하바드 나온 내 아들 짝이 되겠니? 엄마, 엄마 딸 나도, 고졸 녀였어, 오빠가 늦 깍이로 공부시켜서 졸업했지만, 자기 딸도 고졸이었으면서, 엄마가 고졸을 그렇게 무시해? 엄마가 사리 판단이 맞다고 생각해. 엄마가 틀렸어. 자기 편하나 얻으려다 대판으로 싸우고, 딸 한테 딱이고, 내가 잘 못 생각하나? 그래 만나는 봐야지. 동생한테 전화가 와서 엄마 생각 틀렸다고 대판 싸웠다는 얘기를 들었다. 집에 오니 웬일 엄마는 자리에서 일어나 있었다. 아들 내가 잘못 생각 한 것 같다. 데려 오너라 만나 보자. 엄마 허락하신 거요? 일단 만나보자 그리하여 엄마가 보자 한다 하니, 처녀가 고민이 크다.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선물은 뭘 사야 할까? 말은 어떻게 해야 할까? 소고기와 꽃 등등 한 아름 사서, 총각 집에 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맛있는 음식 냄새가 진동한다. 어머님 안녕하세요? 예? 내 아들이 결혼하겠다는 분이 사장님이세요. 예 접니다 아이쿠나, 얘야 , 네게 장학금 대준 분이 이 사장님이시다. 내가 5년동안 사장님 식당에서 일을 했지. 천재아들 학비를 못대 고민할 때, 이 사장님께서 엄청난 장학금을 주셔서 널 하바드 졸업시켜주신 분이야....................... ........................................... 처녀 집에 인사 갔더니, 하바드 말만 들었지 거기 졸업생이 내 사위가 된다니 꿈만 같네..... ............................ 혼수는 신랑 신부 두 사람이 기막힌 혼수야, 생략합시다. 신랑이 일류 호텔에서 예식하자니, 신부가 극구 사양한다. 스몰웨딩으로 합시다. 혼수 예식비 절약한 돈, 고아원에 기부합시다. 그럽시다. 가까운 친인척 소수만, 직장 동료들께 초대장을 주니, 스몰 웨딩이라 놀란다. 축하합니다. 당연히 가지요. 스몰 웨딩으로 작은 무명 예식장, 동료들이 이런 예식도 괜찮군요 속으로는 웃고 있는 듯하다. 예식비는 절약해 고아원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제 신부가 운영하는 식당에 초대할 테니 꼭 와주세요 며칠 뒤 직장 동료들을 식당에 초대했다. 그제서야 입을 벌리고 놀란다. 신부가 대형 최 고급 식당 사장이었다. 가난한 집에서 고졸후 식당에 취업해, 살아남기 위해 음식맛을 연구하고, 소질과 취미를 살려 음식을 개발하고, 대형 고급 음식점 사장이 됐다. 뛰어난 음식 맛으로 대 성업중이다. 그제서야 금수저 동료들도 놀란다. 이 사람 신부가 돈 더 잘 버는 것 아니야? 예 저도 연봉이 높지만, 신부는 제 열배도 더 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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