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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안남시 어느 마을에 갑자기 미친 개가 나타나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온순하게 말 잘 듣던 수많은 동네 개들이
갑자기 그 미친개를 따라 무리를 지어 쓰레기를 뒤지고
특히 힘이 약한 동네 사람들에게 이빨을 드러내며 마구 짖고 위협하기 시작했다.
집을 잘 지키라고 초밥, 한우, 샌드위치 등 푸짐하게 먹이고
일제 샴푸로 씻어주었던 개들이었다.
급기야 여러 마을 사람들이 물리고 광견병에 걸려 사망하는 주민들도 여럿 발생했다.
주민들은 교묘하게 도망다니는 미친 개를 가까스로 잡아 개장수에게 데려가
처분을 부탁했다.
그런데 ..............................................................................
개장수가 말하길 주민을 해친 사실은 인정되고
그 미친개가 잔대가리가 발달해
다른 개들이 한 짓이라고
뒤에서 은밀하게 사주한 사실도 맞지만,
워낙 우두머리 두목개라서 많은 주민들이 모두 지켜보니
이제부터는 그런 나쁜 짓은 안 할 것이라며 갑자기 목줄을 풀고 놓아 주었다.
온 마을 사람들은 어이가 벙벙해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곧 주민회의를 하고 투표를 해서 그 미친개를 잡아 죽이고, 개장수를 마을에서
추방했다.
미친 개를 목줄을 벗겨 함부로 동네에 풀어 놓아 주는 개판새 .
이거 사실이냐?
참말로 웃기는 짬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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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뎀비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