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자원외교가 실패했다고 했다. 가스공사·석유공사 등이 8조 9,426억을 출자했는데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조가 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돼서 최소 6조 이상 손실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윤석열 정부에 적대적인 ‘굿모닝충청’의 기사를 간추린 거다. 최소 6조 이상 손실할 가능성이 있다는 김용민의 주장을 저 인터넷 신문은 <김용민 의원 "MB정부 자원외교 성적표, 8조 이상 손실 '처참'">이라고 기사 제목을 만들었다. 정작 ‘8조 이상 손실’은 기사 내용 어디에도 없다. 침으로 악랄한 놈들이다.

더구나 김용민은 그 중 가스공사는 4,994억을 출자해서 807억 회수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게 아지메의 입을 거치면 마치 가스공사가 자원외교에 의해 8조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조작되고 왜곡된다. 굿모닝충청의 기사 제목 <"MB정부 자원외교 성적표, 8조 이상 손실 '처참'">을 그대로 가져와서 “난방비가 올라갔던 근본적인 이유를 찾았다”고 설레발과 사기를 친다.

사실 아지메의 저 조작과 왜곡은 창작품이 아니라 어디에선가 퍼오는 것일 거다. ‘좀비짓’이라고 봐야 타당할 것이다.

덧: 마치 가스공사가 이 와중에 성과급 잔치라도 벌이는 양 “정유업과 가스업계의 성과급이 1,000%”라는 작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