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다.

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심리가 보편적이진 않지만

크게 두 가지는 뚜렷하다.

자신이 있는 사람과 용기가 필요한 사람이다.

전자는 뭔가 목적이 있고 후자는 결과에 개의치 않는다는 것인데

목적이 있기에 대상이 선정되고 결과도 유추하며 유도한다고 본다.

당사자는 인정하지 않고 정의를 내세우지만

편협된 노선이 정해져 있다.

이런 경우엔 지식이나 인격에서 나오는 객관성이 흐려질 수밖에 없다.

호불호가 뚜렷하고 교묘하기도 교활하기도 하다.

하지만 약삭빠른 고양이 밤눈 어둡다는 속담에 비유하고.

후자의 사람은 겸손함이 아니라 자신을 알기에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렵지만

뭔가로 무엇인가를 하였다는 자기만족에 의해 길을 나선다고 본다.

욕을 먹으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의외의 격려엔 보람과 위로를 받는다.

그래서 특별한 호불호를 느끼지 않고 자신 없기에 논하지도 않는다.

불가에선 그런다 

이거도 저것도 존재하지 않으니 판단하거나 결론을 내리지 말라고.

윤회도 성불도 살아가는 만 더할 게 없다 했으니

죽어 호강하기 위해 노력하느니 살아 있을 때 호강하며 사는 게 최선일 듯하다.

신세를 잊지 말고 남을 이용하지 말며 나와 같이 산을 오르든 내리든

눈웃음 한번 주면 될 것을 행색을 논할 게 머 있겠나.

바둑사이트다.

한판의 바둑으로 일상을 잊고 채팅도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게시판에서

가끔 나누기도 하면 그만 인 것을 전사인냥 비웃고 선동하여

동조하는 몇몇과 히덕거리고 싶을까.?

나는 20여 년을 지켜봐도 그런 사람들이 자기 반성적 글 올리는 걸 못 봤다.

무조건 상대 욕만 했다. 물론 근거도 있지만.

내가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욕 얻어먹으면서 했던 말이 있다.

진영에 매몰된 사람들은 죽어도 못하는 말이다.

윤석열이 생각보다 모지리다.

그 밑에 가신 몇몇은 나라 말아 먹으려 한다.

새로운 바람을 기대했던 준석이는 기자들 불러 놓고 산파극을 벌리는 찌질이.

반대의 이야기도 바르게 하고 진영의 잘못도 인정하며 욕하자.

그게 아니라면 안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신과 함께 춤을 춘다면 말릴 방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