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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 터질것만 같은 팅구에게... |
| 글쓴이 걷는소주병 조회 582 |
작성일 2002-11-05 오후 7: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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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망견이 맨발로 걸어와 나에게 3배를 요구할지라도
팅구야…이 소주병은 입이 잘아서 또 써야겠다.
사람들 중에 어떤이는 서로비웃고 아첨하며 삶을 이어가지만,
그래도 대다수의 정직한 사람들은 자비와 겸양의 덕을 보이며
순수하든 특별하든 나름대로 성실히 삶을 살아가는 자도 있다.
만약 팅구가 진리로부터 햇살처럼 솓아지는 지혜로운 광선같이
올바른 이성적 행동을 실천할 때
설혹 누가… 팅구의 이성적 행동을 방해하려 하는자가 있더라도
그러한 장애는 결코 팅구의 건전한 이성을 오염 시킬수는 없겠으나,
다만, 팅구의 지혜와 이성을 오염 시키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겠슴 해…
그리고,
마치하늘에 구름을 따라가다가 방향감각을 상실하듯이
팅구는 마음에 일어나는 구름을 쫒다가 무명에가리워
이성의 방향을 상실하지 않기를 바라네…
만약 사람이… 육체와 대상을 통하여 파도처럼 일어나는 마음을 항상 주시하며
진리 안에서 지혜롭게 활용할수 있다면…(진리를 떠난 지혜는 잔꾀일 뿐)
이는 행복의 조건을 먼저 갖춘 사람이라 여겨진다.
그옛날 석까모니께서는 평생을 설법하고도 한마디도 않했다고 했듯이
진리가 밝혀주는 지혜(반야)의 눈을 가진자는
설령 마음을 보아도 보지 못했으며, 마음이 일어 났다해도 일어남이 아니니
마치 거울에 뭇상들이 걸림없이 비추이며 지나가는 것과 같음이라.
그러므로 순간순간 마음의 스크린에 환의 연속극을 관조하면서
항상 부동심에 머물러야 하나니…이러한 부동심은 곧 본래면목이라 할수도 있지…
팅구야!!!
모든 사람들은 모든 대상에게 다 평등하게 대하려 하지만 실은 대상을 대할 때 마다
좋고 나쁜 의식작용의 발동으로 상을 형성하여 집착함으로서 고를 생산하게 된다.
그러므로 팅구야!!!…
예수가 말했듯이 “너희는 항상 깨어있어라”는 화두를 생각해보렴
우리가 항상 깨어 있다는 것은 곧 무명을 없애는 일이며
그 무명을 없애는 길은 결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있다.
안으로 안으로 향해있는 마음의 길을 성실히 따라가다보면 문득 깨어남이 있을것이니
결코 마음의 길을 따르지 않고서는 깨어나기 어렵다네…
팅구야!!!
내가 제시하는 이길은 너와내가 오기전
옛사람들도 누누히 말했고 오늘날 현자들도 쉼없이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그리고 이길은…세상을 회피하는 비겁한 길이 아니라 진정한 용자만이 갈수있는 길이며
가장 쉬운듯한 길이지만 알고보면 가장 어려운 길일수도 있지…
헤헤^^ 팅구 구럼다음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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