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산간에 함박눈...





 

지나가던 구름이 눈물을 쏟아낸듯... 



먼 산에 하얀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8부 능선에서 문을 연 설국의 진가는...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더욱 두드러집니다. 





얼마 전까지 붉은 색을 토해내던 단풍도... 



목화마냥 소담스러운 눈꽃을 피웠습니다.



 

가을을 채 털어내기도 전에... 



하얀 겨울이 수북히 내려앉았습니다. 





구름이 걷힌 파란 하늘 아래서... 



눈 흘린 나뭇가지는 눈이 부시도록 하얗습니다. 





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던 상록수도... 



눈에 푹 파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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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왔다는데요...



첫눈이 왔다는데요...



첫눈이 올때까지...



손톱에 봉숭아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하던데요...



먼 옛날...



추억속에..봉숭아 물이 빠질까...



첫눈을 기다리는 내 마음...



그 마음이..생각나는 밤입니다...





이른 첫눈 소식에...



마음이..설레입니다...



이렇게..살며시 마음에 겨울이...



찾아오는지도..모르겠습니다...





곱고 고은날..첫눈소식과 함께...



기우님들 모두 좋은 소식만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