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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모기퇴치법 |
| 글쓴이 음모자 조회 788 |
작성일 2002-12-11 오후 10: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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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이 계속되는 요즘에도 음모자는 모기와의 전쟁을 아직도
치르는 중이다.
모기..
평소 헌혈을 권유하는 드라큐랸(헌혈 여성도우미)들의 가공할
유혹에도, 피를 지키며 꿋꿋히 살아가고 있는데 모기에게 공짜로
피를 준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이지 참을수가 없다.
어디 피만 공짜로 주던가?
그들에게 물린후 동반되는 가려움과 긁은후 생기는 상처는 고스
란히 내 피부의 자산으로 남게되니, 물에빠진 사람 구해주고
없어진 보따리까지 물어주는 격이 아닐수 없다.
음모자 그들과의 전쟁을 준비하며 익힌 몇가지를 공개하니 오로분들
수비 니겨 날로 쑤메 뼌한킈 하고자 할 따라미다.
1. 술
혈중알콜 농도로 음주운전 단속하는것을 알고 있을것이다.
바로 피속에 알콜이 흡수된다는 얘기인데, 사람도 인사불성되는
알콜을 모기가 먹는다고 생각해보자.
모기에겐 알콜을 분해하지 못하고 독극물같은 작용을 할것은
자명한일..
매일밤 술을 진탕먹고 잠을 청하라. 그리고 마음껏 물게 놔두라.
밤새 피의 향연을 즐긴 그들이 널부러져 죽은 시체들을 다음날
확인할수 있을터.
혹시라도 한두마리가 살아 쓰린 속을 부여잡고 있다면, 해장국을
함께할 정도의 아량은 가져도 좋을듯.
단, 지나친 음주로 몸이 망가지는것은 감수해야 한다.
2. 피
사람의 혈액은 체중 1 kg 당 75mL, 모기의 1회 흡혈량은 5㎛ℓ
라고한다.
만약 75kg 성인일 경우 75 X 0.075/0.000005=1,125,000 마리의
모기면 몸속의 피가 쪽 빨린다고 한다.
하지만 혈액전체의 25% 정도의 피를 잃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하니 약 300,000번 물리면 치사량 되겠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나듯, 피가없으면 모기에게 물릴일 없겠다.
모기에게 나눠주느니 헌혈을 권장한다.
단, 75%의 피는 생존을 위해 남겨놓자.
3. 컴퓨터
각종 자료실에 보면 컴퓨터로 모기잡기란 프로그램이 돌아다닌다.
음모자도 첨엔 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지나쳤지만,
그 프로그램은 "Electronic Banish Mosquito(EBM)"이라고 칭해지며,
소리를 사용하여 모기를 퇴치하는 것이란걸 알게되었다.
생물들은 특정한 주파수의 음파는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모기도 물론 마찬가지 일게다.
숫모기가 곁에 있으면 불임을 한다는 암모기의 습성을 이용하여
숫모기 소리를 내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EBM이라한다.
모기가 서식할수 있는 모든곳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EBM프로그램을
깔아보자.
화장실, 주방, 안방, 아랫방, 건넌방, 사랑방, 하수구, 거실..
물론 컴퓨터가 비싼게 단점이긴 하다. 전기세도 무시못하고.
4. 비
비가오면 모기가 활동을 못한다고 한다.
요즘 내리는 비가 산성비라 대머리모기 될까봐서 그들이 활동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빗방울 크기가 모기보다 크기에 맞으면 즉사
하기 때문이란다.
그렇다면 비가 내리는 곳에선 그들이 활동을 못한다는 얘기인데,
건물의 천정을 없애보자.
한옥이면 기와도 좀 깨고, 양옥이면 스프링쿨러를 설치해서 24시간
풀가동 시키면 되겠다.
단, 방안에 고이는 물을 퍼내기 위해 큰 바가지가 꼭 필요하다.
5. 근육
시력과 촉감이 좋은분들에게 권유한다.
항상 몸과 주변을 주시하고 있다가 모기가 딱 물었을때 그부분에
힘을 꽉 주면 된다.
예전 주사맞을때 생각이 나는데, 바늘이 엉덩이에 꽂히는 그순간
나의 가공한 괄약근 수축에 바늘은 구부러지고 간호사가 자지(?)러
졌던 기억이 있다.
모기도 마찬가지다.
이미 찔러넣은 침을 힘을줘서 빼도박도 못하고 안절부절 하게
만든후 몸통을 엄지와 검지로 파지하고 지긋이 눌러주면 되겠다.
뜻하지 않게 받는 수혈은 덤이다.
단, ABO식 혈액형에 정통한 사람에게만 권유한다.
잘못하다간 피가 짬뽕이 된다.
6. 커밍아웃-하리수
남성들에게 주로 권유한다.
모기중에서 암놈만 문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는 피가 알을 낳기 위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기 때문이라 한다.
세상안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배웠고 믿고있다.
당연히 암놈 모기는 숫놈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있다는 얘기다.
자 다들 커밍아웃하자.
하리수가 될 가능성이 없다면 여장이라도 하고 자면 되겠다.
만약, 자신이 여성인데도 모기가 무는데 어쩌냐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다.
그 모기는 레즈비언이다.
모기라고 커밍아웃 하지 말라는 법 있나?
7. 임신
모기는 임신한 여성을 두배정도 더 문다는 얘기가 있다.
그 이유는 임신한 여성이 상대적으로 호흡을 많이 하며, 모기들은
호흡속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통해 먼 곳에서도 공격 목표물을
쉽게 찾아내게 되고, 또 임신을 하게 되면 체온이 높아져 모기를
유인하는 휘발성 화학물질을 더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 모두 본능을 죽이자.
임신하면 물린다. 밤에는 그냥 자자.
밤에 그냥 못자겠다는 사람은 허벅지에 바늘을 권유해 본다.
자 종합하여 정리하자.
위에 음모자가 공부한대로 확실하게 모기를 퇴치하고 싶은분들
이렇게 하자.
1)헌혈을 서너번 한다.
->일단 몸안의 피를 줄이자.
2)술을 있는힘껏 마시자.
->모기를 취하게 하자.
3)집에와서 컴퓨터의 모기퇴치 프로그램을 띄우자.
->소리로 죽이자.
4)집안에 설치된 스프링쿨러를 작동시킨후 우산을 받혀들자.
->모기는 비를 싫어한다.
5)온몸의 근육에 힘을주며 잠자리를 펴자.
->모기에게 수혈까지 받자.
6)여장을 하자.
->암놈 모기는 남자를 좋아한다.
7)옆에 자는 부인에게 손끝하나 대지 않고 자자.
->모기는 임신한 여성을 더 잘 문다.
이 방법대로 되지 않는다면, 모기향을 피우시라.
이상!
덧글1) 자신만의 모기퇴치법을 아시는 분들은 리플달아 주시라.
음모자 밤잠에 상당한 도움이 될듯 싶다.
덧글2) 이건 근원적이고 획기적인 퇴치법이라 혼자서만 알고있으
려다가 걍 공개한다.
암놈이 사람을 문다고 이미 설명한바 있다.
그렇다면 암놈을 없애면 상황 끝이란 얘긴데, 윗글의 상당부분을
참조한 모 사이트에서 나온 내용이다.
암놈을 없애자면 암놈이 태어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숫놈이 없다면 암놈이 태어날 가능성은 하늘을 안보고도
별을 딸 확률과 같지 않을까?
이렇게 해서 암놈이 태어나지 않는다면? 숫놈도 쓸모가 없게되겠다.
이렇게 모기는 멸종이 되간다는 얘기다.
우선 숫놈만을 연구소에서 대량으로 사육(?) 시킨후 씨없는 수박을
만든다.
그리하여 이 숫놈들을 다시 세상에 방생시켜 암놈과 자연스레
교미를 하게 한다.
암놈은 계란의 무정란과 같은 알을 임신할 뿐이므로 점점 모기수는
줄게되겠다.
이렇게 10세대 정도면 모기는 멸종이라는 연구내용이다.
자, 매스컴에서 모기퇴치 연구소가 설립된다는 소식을 들으면
오로 바둑 정회원을 한달 포기하고 기부를 하자.
머지않아 모기 멸종위기라는 소식을 티브이에서 들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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