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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강물은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
| 글쓴이 태조선사 조회 306 |
작성일 2003-09-26 오후 11: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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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에 처음에 왔을 때는 낯설고 주눅만 들던 느낌인데 이제는 어느덧 젊은분들의 조금은 지나친듯한 언사에도 맞대응(?)을 할 정도로 익숙해져버린 자신이 한편 대견(?)할 정도입니다.
알고보면 너무나들 좋으신분들이시고 단숨에 달려가 만나보고픈 심정이 들기도하답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소위 시회적인 존재라서인 탓도 있겠지만, 이제는 안보이면 궁금해지고...뭐 이런 심정이랍니다.
제자신을 돌이켜보면 사이버로 주식도 좀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현실의 재물에 별로 신경이 안쓰일정도로 이 공간이 좋아졌답니다.
오늘 좋은 기우이신 흐르는 강물님께서 오로를 떠나신다는 글을 일고 몇자 느낌을 적는답니다. 흐르는 강물님..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때로는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하답니다. 그러나 이제 님이 떠나시면 뒤에남은 우리는 어찌하란 말이십니까? 30년을 바둑을 알고 지내셨다니 년배도 적지않으신분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재고하시어 우리 함께 의지하며 우정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강물님.. 강물은 결코 멈추어서는 안되는것입니다. 유유히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아니 영원히 흘러야만 됩니다.
강물님.. 약속해주시는거지요? 그래야만 우리 모두는 만난 의미가 있는겁니다. 좀더 넓은 이해의 폭을 갖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강물님.. 기운차고 환하게 넘실대는 그모습을 다시 한번 힘차게 보여주십시오. 오늘도 쉬지않고 도도히 흐르는 강물은 우리는 사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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