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
|
|
| 오늘의 이야기 (33) = 내 업적은 모두 실패에서 왔다 |
| 글쓴이 핸디산맥 조회 384 |
작성일 2003-09-22 오후 9:16:00 |
|
어떤 유능한 정치가가 말했다.
"순탄하고 화려한 인생을 보내는 인간보다는, 비록 실패는 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살아
가는 인간에게 희망을 걸겠다." 그는 또 이런 말도 덧붙였다.
"어떤 청년이 탁월한 말솜씨로 일약 유명 인사가 됐다는 말을 들었는데, 나는 그런 사람보다
자신에게 닥쳐온 좌절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을 해나가는 젊은이에게 더 큰 기대를
걸고 싶다."
어떤 명의는 이렇게 말했다.
"의사가 자신의 성공 사례만을 내세우고 실패 사례를 공개하지 못하면 의학은 진보할 수 없다."
어떤 발명가의 생각도 그 명의와 같았다.
"기술의 발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좌절의 역사이며, 우리에게는 오점을 기록한 책이 필요하다."
열심히 노력하지만 자꾸만 좌절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은 이말들에 위안을 받기 바란다. 그래도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이런 이야기들을 또 들려줄 수 있다.
어떤 화학자가 어느 날 친구의 연구실에 갔다가 실험이 너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이
렇게 중얼거렸다.
"나는 차라니 나 자신의 재주 없음을 고맙게 생각한다. 이는 이제껏 내 연구의 가장 중요한 성
과는 모조리 실패를 통해서 얻어 왔다."
어느 고명한 물리학자의 기록에도 이와 통하는 말이다.
"연구를 하는 도중 도저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부분에 도달하게 되면 그것은 대체로 결론이
가까워졌다는 조짐이다."
사람들은 실패를 싫어하고 위기를 두려워 한다. 그러나 그런 실패와 위기를 통해 더욱 자신의
삶이 새로워지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면 그것이 과연 기피의 대상일 수 있을까?
문제는 그 실패와 좌절을 통해서 새로운 의욕과 자기 반성이 따르느냐이다. 정신과 의사의 연
구에 의하면, 85%의 사람이 위기와 실패를 당함으로써 비로서 나쁜 습관을 고치고, 부부 관계
를 회복했으며,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시간과 물자를 절약하는등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고 한다. 위기나 실패가 있음으로서 오히려 자신의 문제점을 알게 되어 새롭게 변신하게 된다
는 애기다.
남다른 좋지 않은 환경 때문에 더 많은 고난의 길을 걷는 사람,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야만 하
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알고 보면 진짜 행운아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인간을 만드
는 것은 안락이 아니라 노력이고, 편리함이 아니라 곤경이기 때문이다. 사실 , 실패나 위기는
자만심을 떨쳐 내어 성공으로 이르는 기막힌 묘약이다.
- 황필상 박사( 칼럼니스트 ) -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