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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난하고픈맘도 없고 다만, |
| 글쓴이 형편대로 조회 112 |
작성일 2003-08-18 오전 3:2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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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벌이 비난하고픈 맘은 없지만
왜 앵벌이 하냐고 물으면
대개 대답은 배팅할려는데 포인트가 없어서랍니다
포인트 안걸고 구경하면 재미가 없고
바둑한판둬서 포인트 벌려면 시간이 걸려서 그런답니다
천원만 있으면 백원씩 아홉판을 배팅할수 있는데
왜 자꾸 더달라고 난리죠?
천원주면 무시하냐고 오히려 화내고 욕하고
정말 배팅으로 즐기는게 목적인지
앵벌이로 돈을 모으는게 목적인지 구별이 안갑니다
순수하게 배팅만을 즐긴다면 거는 액수가 천원이던 백원이던
무슨상관입니까?
자기가 가진돈을 몇배로 불릴수 있느냐가 관건이자
배팅의 승부이지 돈의 단위가 뭐그리 중요합니까?
백원으로도 배팅 가능합니다 형편대로 삽시다
지나친 앵벌이는 가진돈 늘릴려는 욕심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그욕심은 남들과 비교하기때문에 생기는지라
배팅랭킹 1위에 등극하지 않는 이상에는 아마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1위는 고사하고 100위에 들기도 전에 무리한 배팅으로
다시 거지되고 앵벌이 생활을 반복하기 일쑤입니다
내가 재기하면 갚는다?
대부분은 서두르다 재기도 못하지만
설혹 좀 재산을 불린다 하더라도 재기의 끝이 없습니다
100등 되면 99등이 눈앞에 보이고
99등되면 그앞이 보이고 - - - - -
영웅대접?
형님 최고 폐하 만세? 겉만 번지르하게 떠드는 사람일수록
속으론 너 잘만났다 호구 돈줄 저금통! 를 외치고 있을 겁니다
오히려 진심으로 고마와 하는 사람은 빚좋은 개살구 같은
칭송은 하지 않습니다.
'내가 놀던 물이 십만단위인데' 라는 생각은 버립시다
가난해지면 그에 맞게 소액으로 배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운이좋아 좋은분 만나서 기부 받으면
횡재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지나친 앵벌이는 배팅을 하고픈 욕심보다는
돈욕심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욕심 부리지말고
과거에 집착하지말고
자기 형편에 맞게 삽시다
진짜 천원도 없는분들은 서로 도와주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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