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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바둑고수였습니다.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250 |
작성일 2003-05-16 오후 2:3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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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속나라 왈츠를 들으면서 난 알았습니다.
내가 오로에서 그 어떤 님보다도 강한
바둑고수라는 것을...
숲속나라 왈츠와 더불어 노래하는 파랑새는 말했습니다.
나의 진주들이 반짝이는 은빛으로 톡톡 떨어지는 모습은
바둑고수의 행진이라고...
내가 잡은 님의 진주 하나는
바둑세상 하나를 가진 것이라고...
바둑고수의 자리가 나에게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까이 있었다니 믿을 수 없는 놀라움은
하늘빛을 만드는 마법의 성으로 들어가 나올 줄을 모릅니다.
나의 행운과 기쁨을 고마운 님이 있는 곳에
제일 먼저 남겨 봅니다.
나의 행운과 기쁨을 달라고 하는
예전의 나와 같은 님이 있으면
아낌없이 모두 주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가 다가기 전에 나에게 머물렀던
행운과 기쁨은 언제나 꿈꾸며 성장하는
나의 하늘 고운별이 되어 있을테니까요.
2003년 5월 16일 금요일
바둑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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