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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원의 기형적 시스템에 대해 |
| 글쓴이 ANTONIO7 조회 415 |
작성일 2003-03-31 오전 7:3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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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ㅇㅣ런..한국기원 게시판이 아예 엄써졌네..엄써졌어.
이런 X같은 경우가 있나.
무슨 이유로 언제 다시 개방한다......뭐..그런 공지라도 있어야지..이런게 X같은 경우가 아니고 뭔가 - 야 이놈들아.한번 해봐라.니들이 지껄이도 우린 안들으면 그만이다 - 뭐 이런건가?암튼 본론 들어가자.
-한국기원의 근본문제- 한국기원 이사들 무지하게 많다.스무명이 넘던가?...암튼 그중에 현역기사는 두세명정도고 나머지는 모두 후원사나 주최사의 인사들로 되어있다.정확히 말하자면 담합, 최소한의 수위로 말하더라도 눈치보기가 안일어날거라 기대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다.
몇몇 신문들이 바둑을 여기까지 이끌어온 공은 크지만,현재에 와서는 한국바둑의 발전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어버렸다.
일본바둑팬들이 자국기전에 한국과 중국기사들 참가시켜야 한다고 난리다.개혁안 팬투표 몇년째 1위하고 있는 항목이 그거다.
물론 그것에 대해 일본기원은 아예 입을 닫고 있지만,더 입을 닫고 싶은것은 한국기원일 것이다.
일본기원이 한국기사들 기성 명인 본인방 참가하라고 해도 한국기원에서 뜯어 말릴거란 얘기다.
왜 그러겠는가.
기전규모가 보통 우리의 열배다.
그러니 그쯤되면 안 올리고 배길수가 있겠는가.
한국기원이 곧 주최사고 후원사인데 누가 누구더러 돈써라 말라 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돈 들어갈만한 개혁은 전혀 바랄 수가 없다.
덤제도 고치고,단위제도도 고쳤지만,
기전규모의 문제라든가..기전서열,기사등급을 정하는 문제라든가,중국리그 참가를 막는것등은 다 위의 이유에 다름아니다.
당장 많은 기전들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한번 헤쳤다가 다시 모였으면 한다.
현재의 한국기원은 완전 정지상태다.
흐르지 않는 물은 썩기 마련이다.
십년앞을 내다보고 확 디지버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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