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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 '타개' 잘하면 기회가................. |
| 글쓴이 지나지은 조회 544 |
작성일 2003-03-01 오후 3: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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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두번째찾은 이곳에 많은? 도움을준??? 혜은님과 가문님께 감솨의 말씀을 전하면서...................
영토전쟁의 경기인 바둑에서는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여러가지 싸움이 일어난다
그싸움은 대체로 돌을 잡으려고 쫓고
상대편은 달아나는 양상을 띤다
이 엄청난 효과와 함께
말로 표현할수 없는 쾌감이 수반된다
전투에서 대마를 공격하는 즐거움이 크기때문에
누구나 공격자의 입장이 되고싶어한다
들짐승을 쫓는 사냥꾼 처럼 대마를 모는 사냥꾼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항상 공격자가 될수 있는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영토를 깨뜨리기 위하여 적진에
뛰어들면 어쩔수 없이 쫓기는 입장에 서게된다
또한 뜻하지 않게 돌이끊겨서
도망을 다녀야하는 상황도 있다
이럴때 공격을 피하여 달아나거나 살기위해 근거를 만드는 등의
활동을 통상 타개라고 한다
흔히 난국을 타개 한다 라는말을 쓰는데
위험에 처한 자기돌을 구출하는것이
난국을 타개하는것과 같으므로
대마를 타개한다 와같이 사용하는것이다
타개는 바둑에서 중요한 기술이다
미생마를 잘타개 하지못하면 돌이 잡혀서 큰피해를보고
결과적으로 승리의 가능성이 줄어든다
그러나 아마추어들은 타개의 기법이 서툴러서(뜨끔@@@@@@@@)
대마가쫓기면 당항해 하느사람이 많다
공격하는 바둑은 잘두다가 타개하는 장면이 되면 형편없이
두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프로들은 누구나 타개의 일반적인 기술을갖추고 있다
어떤 기사들은 타개술을 자신의 최대능기로 삼기도 한다
면도날로 불렸던 사카다 9단은 대마가 몰리는 바둑을 많이
두었는데 교묘한 타개술로 오히려 승세를 장악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치훈9단이나 이창호9단도 공격보다는 타개를 위주로
하는 타입이다
아마추어에 비하여 프로기사들이 쫓기는 상황을 별로
두려워 하지않고 오히려 타개를 주무기로 삼는데는
이유가 있다.
타개하는 바둑은 대체로 실리가 앞서 있으며 그래서 대마만
잘타개하면 승리를 귿히는 수가 많다 또
공격자에게 대마를 잡도록 유인하면서 실리상의 이득을
도모할수있다는 측면이 있다.
대마를 잡으려고 강하게 공격하면 할수록 집으로는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많다 잡으려고 쫓다보면 본의아니게
자기영역으로(뜨끔@@@@@@@@@@@@@@@@@@@@@@@@@@@@@@@@@@@@@@@@)대마를 몰아가야하는 상황이 나온다 (으음@@@@@@@@@@@@@)
이때 만일 대마를 잡지못하면 빈대를 잡으려다(에잉@@@@@)초가삼간 다태우는 격으로 영토가 파괴되어 망하게된다.
타개의 명수들은 이런 상황으로 유도 하는것이다..
최고의 공격수로 통하는 유창혁9단
대마킬러로 불리는 가토9단 등 공격의 명수들이 패한
바둑을 보면 심하게 공격하다가 오히려 손해를 본 경우가 많다
최근 무서운 펀치력으로 잋호 9단의 대마를 사로잡은
이세돌9단의 공격력이 팬들을 경탄시키고있다 하지만....
이3단도 공격하다 실패한 경험이 적지않다,,
이처럼 공격자의 강한 공격심리를 자극해 승세를 장악하는
프로의 기법은 최고의 테크닉 이라 할수잇으나 바둑팬들은
흉내내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돌이쫓기는 상황이되면 아고!!큰일 났구나' 하고 살기
급급해 지는데. 공격자에게 '자!!날잡아보슈" 하면서
유인하는 전법을 쓴다는것은 생각하기 어려울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돌이 쫓길때 당황해 하지않고 상대방의
빈틈을 살펴보눈 자세만 갖는다면
타개술에서 상당한 진전을 볼수있다
공격자는 무리하게 잡으려다 허점이 노출되는
일이 되단히 많다
공격당한다고 놀라서 허둥지둥 달아나려고 하지말고
침착하게 이런 허점을 이용하여
타개할 필요가 있다,
바둑에서 타개의 요령을 어느정도 터득한다면 쫓기는
장면이 그리 괘롭게 느껴 지지않을것이다,,,,
오히려 승기를 잡을 기회라고보아 타개하는 상황을
적극 환영하게 될지도 모른다..............
7단사범님들 바둑 관전하다보면 왜??안던지지???????
던져라!!!!!!!!!!!!!!!!
이런 글자를 자주 접하게 된다
국면에 큰변화의 소지가 없는 시점에서 불리한 쪽에서는
갈등을 느낀다..계속 두어 나갈것이냐,,,,,,
아니면 패배를 선언 하느냐.........
성격이 싹싹한 분들은 이경우 더이상 두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보고 돌을 거두는 경우가 믾다...
오다케 9단 같은이는 반집승부 임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이길수 없다는 판단하에 패배를 선언한적이 있다..
이와는 달리 집념이 강한 분들은 상당히 불리한 형세인데도
끝까지둔다,,
왕년에 일본 바둑계를 천하통일 했던 사카다 9단은
20집 가량 불리한 바둑을 끝가지둔적이 있다......
상대가 크게 불리한데도 끝까지 버틸경우 유리한쪽에서
흥분하여 역전의 실마리를 제공 하는 경우도 있다....
승리의 가망이 거의 없는데 계속두는것은 상대편의 실수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냐하는 생각 에서다..
그러나 바둑규칙이 원칙적으로 긑까지 두도록 되어있는이상
상대가 던지지 않고 두는것을 탓해서는 안될것이다...
일반 스포츠 에서 두팀이 경기를 하고있는데 한팀이
일방적으로 리드 당하고 있더라도 아무도 그팀에게
경기 포기하라!!!!!!!!!!!!!!!!
이런말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것이다.................
바둑보담은 인격이 중요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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