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본글을 올리자말자 게시판전체 삭제사태가 있었다.

읽고 댓글 달아주신 두분께 먼저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인간은 정치적동물이란 말이 있다.

하지만 인간이 종교적동물이란 말은 들어 본 적 없다.

보험은 미래의 불안해소와 실제적으로 혜택이 있음을 경험칙으로 알 수 있다.

원시인들은 생존을 위해 부족을 이루고 부족들은 식량과 영역확장을 목표로 부족간의 분쟁과 전쟁을 하였다.

전투에서 이긴 그룹들은 힘의 상징으로 정복한 곳의 전사들 머리를 잘라 해골을 만들어 마을입구에 걸어놓으며 세력을 과시하게된다.

심지어 곳에 따라선 세력의 합동과 협동을 위한 파티를 열면서 적들의 시체를 잘라 그 고기를 불고기로 먹던가 삶아먹는 파티를 열기도 하였다.

현대 카니발의 시초이다.

사실적인 우리선조들의 모습이며 아프리카와 동남아밀림에선 최근까지 있던 풍습이다.

마야와 잉카는 제단위에 약자들(포로, 부녀자, 어린이등)을 도끼로 찍어죽여 그 고기와 흘러내리는 핏물로 제사를 지냈다.

그유구한 전통은 도도히 맥을 이으며 흘러왔으며 얼마전 러시아푸틴은 전쟁의 재물로 프리고진과 바그너그룹의 핵심간부들을 죽였다.

세계 곳곳에서 현재까지 그전통과 유전자는 이어지고 있다.

몇백년전까지만 해도 정교일치체제가 많았고 제사장(지금의 종교지도자 신부 목사 승려들..)의 한마디에 인간들의 목숨은 파리목숨이었다.

기독교는 십자군전쟁때 이슬람포로 20여만명을 땅에 생매장하였다.

카톨릭의 마녀사냥을 비롯해 조금이라도 원칙에 어긋나면 사형에 처했다.

그 사형도 지금의 교수형이 아닌 화형, 목자르기, 허리자르기, 가죽벗기기등등 종류가 많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카톨릭의 부패와 만행 그리고 난잡한행위들을 이유로 종교개혁의 깃발을 들고 일어난 칼뱅을 비롯한 개혁파들 또한 더하면 더했지 못지 않았다.

지금의 개신교인 개혁파 종교지도자들은 엄격한 계율로 민중을 다스렸다.

성경에도 없는 가르침으로...

교회에서 예배시 졸았다고 사형....

칼뱅에 논리적으로 질문하였다고 사형....

헌금을 적게내기위해 수입을 속였다고 사형...

심지어 신혼부부는 결혼후 6개월후엔 부부관계횟수와 관계금지기간까지 정해주었다.

그들이 집행한 화형은 카톨릭의 화형과 달리 약간 발전하였다.

직접 불로 태워죽이는 것은 잔인하다하여 십자가에 사람을 묶어두고 그 옆에 불을 피워 그슬려 죽였다.

태워죽이면 금방 죽지만 불을 피우고 그슬려 죽이면 금방 죽지 않는다.

어느 것이 더 잔인한지는 생각해 볼 사항이다.

생각.......그래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점점 진화된 인간은 해마에 기억되는 용량이 늘어나면서 생각이란 것을 하게된다.

원시부족이던 국가집단이던 권력을 잡으면 더 오래 해먹고 싶은 것은 본능이다.

그래서 종교가 탄생한다.

소위 정교일체이다.

부족사회에선 상징으로 토템을 세우고 국가가 되면 거창한 구조물을 만든다.

지금현재에도 아주 편리한 통치체재를 고수하고 있는 나라들이 이란과 사우디등등이며 아직 많은 곳에서 그렇게 통치하며 부귀영화를 누린다.

아프간같은 곳은 그렇게 하기위해 현재싯점 무력으로 기반을 닦고 있는 곳도 있다.

인간의 생각은 뇌의 내부에서 일어난다.

즉 머리카락이 감싸고있는 머리내부의 것이다.

그 곳에서 종교를 생각해내고 보험도 생각해낸다.

신경과 신경이 이어지는 중심 해마도 사람이 죽으면 소멸된다.

그 것으로 끝이다.

어디로 또 간단 말인가?

영혼....그 것은 생각이란 것을 좀 고급스럽게 표현한 말일 뿐이다.

죽으면 생각이 어디로 간단 말인가?

그 것은 죽으면 육체가 소멸되듯 없어질 뿐이다.

우주로부터 날라온 원자로 이루어 진 것이 우리의 몸이다.

죽으면 다시 그 원자들은 흩어져 일부는 우주의 먼지가 될 뿐이다.

빅뱅이후, 우주는 급속히 꾸준히 쉬지않고 확장되고 있다.

지금은 저 하늘에 별이라도 보이지만 먼 훗날이 되면 태양계의 행성들을 제외하곤 우리는 별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자꾸 넓어지면서 그 별들도 멀리 멀리 갈테니까....

강력하게 발사된 총알과 대포알도 결국엔 떨어진다.

출력과 관성도 에너지로부터이다.

그 에너지 다 할 때 끝난다.

총알과 대포알은 어딘가 박히던가 추락으로 끝나지만 우주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은 다시 원점을 향해 축소즉, 점점 쪼그라들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언젠가는 태양과 지구를 비롯한 토성과 목성 금성 화성까지도 충돌의 이름으로 합쳐지면서 빛의 속도로 256만년, 현재의 인공위성 속도로는 약500억년 가야 만나는 안드로메다까지 접촉하게 될 것이다.

결국 우주는 먼 아주 먼 미래엔 다시 하나의 점으로 뭉쳐 질 것이다.

거기 어디에도 하느님이던 하늘님이던 알라이던 설 곳도 설 자리는 없다.

결국 우리모두는 하나의 점이며 어디에서 무엇이 되어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닌, 무시무시한 에너지가 응축된 또 하나의 거대한 점으로 뭉쳐지게 된다.

그 것이 전부이고 모두이고 끝이다.

목적과 편리에 의해 만들어지고 생산된 것이 종교일 뿐이다.

경험칙으로 혜택을 주는 보험보다 못한 것이 종교이다.

그 종교가 인간들을 죽였으며 지금도 죽이고 있다.

평화와 안식과 천국과 극락이란 보험흉내에다 사랑과 자비란 꼬리표까지 붙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