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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번 맞는말씀 |
| 글쓴이 시큰둥 조회 2934 |
작성일 2002-08-25 오후 3: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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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단 랭킹제에 대해 반대하는 일부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대부분) 랭킹에 들기 힘든 7단분들의 불만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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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오로 7단랭킹이 순수하게 실력대로 매겨진다고 보십니까? 내가 볼때 그건 아닙니다. 50%가 조금넘는 승률이라도 오로에서 대국을 많이하면 어느정도 랭킹에 들 수 있습니다.(이**,만***,집***,썩** 등등의 7단분들의 경우 50%대의 승률로 상위20등안에 들기도 합니다.) 즉 자신의 성실성과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랭킹에 들수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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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도 안되는 승률이라면 솔직히 7단 자격이 안되시는 것이죠. 그럼 만년 6단분들은 사람이 아닙니까? 6단이 부끄러운 단입니까? 왜 자신의 실력보다 과도하게 단위를 매겨서 두실려고 하십니까. 랭킹에 관심없으시면 그냥 즐기는 바둑을 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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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오로의 7단이 얼마나 많습니까? 운영자 말로는 1000여명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공인7단이 30여명으로 알고 있는데 너무 과도한 급수 인플레라고 보지 않습니까? 그래서 관전자의 입장이라면 그 실력을 분별하고 관전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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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생활 침해라고 하시는데, 7단분들의 이름이나 인적사항이 공개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7단대국은 보통 30명에서 500여명까지의 기우들이 관전하는 하나의 이벤트 행사입니다. 즉 오로7단은 일종의 공인이라고 봐야지 사적인 단위의 개개인이 결코 아니란 말입니다. 공인에게는 불가피하게 사생활에 대한 약간의 제약이 따를 수 밖에는 없는 겁니다. 그걸 무조건 사생활 침해로 몰아가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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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7단 달려고 하시는 것도 많은 관객을 끌기위한 노력이거나 자신의 명성을 내세우려는 공명심 때문이 아닙니까? 일종의 공명심 때문이라면 사생활 운운하실 자격은 없으신 것이지요. 그냥 일종의 스포츠로 생각하고 바둑 자체를 즐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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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말씀드리지만 7단대국은 많으면 500여명까지 관전하는 대이벤트 행사입니다. 관전자의 입장에서는 7단 인플레 속에서 7단분들의 실력이 어떤지 분별할 최소한의 기준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공인입니다. 이점을 고려하셨으면 합니다.
하나하나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틀린말 하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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