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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하하핫!!숭어사붐님 말씀이니 믿어야쥐^*~(냉무) |
| 글쓴이 박사르2 조회 168 |
작성일 2004-04-03 오후 5:3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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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처럼이 아닌, 초가지붕에 황토흙벽, 그리고 밀가루 종이푸대에 들기름 먹여 장판으로 쓰던 시절......
> 어느 산골마을에 벼룩이 하도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라서 밤마다 그놈의 벼룩때문에 잠못이루는 밤이 계속되던 어느날.... 우리 형제들은 벼룩퇴치에 나서기로 결의를 하긴 하였으나 어디 벼룩이란 놈이 그리 만만한 놈인가... 한동안을 구석구석을 헤메며 헛힘만 실컷 빼고난 후 포기를 해야할 장면이 되었는데....
> 한참이 지나고 아, 막내녀석이 한다는 말 "엉가 낼부터 벼룩 그냥 손가꼬 콕 잡으모 된다" 이러는게 아닌가.
>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캐물으니.......
>
> (지금부터는 벼룩의 세상에서 벌어진 한 사건임다)
> 어느 띨띨한 벼룩 한 녀석이 그만 실수로 주인집 막내한테 잡히고 말았다.
> 그런데 벼룩 녀석이 상하좌우전후로 꽉 막힌 투명한 유리상자에 가둔걸 모르고 앞으로 뛰어보니 타박상만 입고... 옆으로, 뒤로 달려봐도 마찬가지... 위로 점프를 해봐도 머리에 혹만 나자 이 벼룩녀석 "아! 세상이 변했구나, 인자 뛰어도 안되고 점프해도 안되는 세상이 되었구나.. 지금부턴 기어만 다녀야 되는구나..
> 유리상자속에서 기어만 다니는 벼룩을 보고서야 우리 막내는 그 벼룩녀석을 해방시켜주었고 그날부터 우리집의 벼룩들은 기어만 다니게 되었다. 띨띨한 벼룩의 안전수칙에 대한 정보를 전해듣고...
> 그렇게 하여 기어만 다니게 된 우리집 벼룩을 소탕하고 온 동네가 막내의 지도아래 소탕전에 나서 벼룩없는 좋은 세상이 되었던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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