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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로의 슬픔 |
| 글쓴이 백문사범 조회 154 |
작성일 2004-04-01 오전 1: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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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 이밤, 슬픔이 강물되어 흐른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물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안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맘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유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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