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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홈피에서 펌(ㅋㅋㅋ내 배꼽!~우하하핫) |
| 글쓴이 지나가다 조회 396 |
작성일 2004-03-16 오전 3: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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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씨! 보시오!!~ 나 순형이오"
솔직히 최씨도 아시잖아요~
이대론 이번 선거에 우리 희망 없잖아요
근데 이런 상황에 우리당 애들은 대표시켜놨으니
무조건 이번에도 4년 해먹게 해달래요..
이건 정말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었어요....
선거를 안해야 살수있는 거예요 이건....
테레비랑 신문은 맨날 한나라당 속시끄러운거 얘기하는거 아니면
놈현이랑 한나라당 선거자금받은거, 둘이 싸우는거만 나오고
이건 완전히 잊혀진 당이라구요 진짜....
우리 애들도 그래도 지들 밥줄은 신경쓰는지 답이 안나온다는거
눈치까고는 미애부터 시작해서 막 지랄해대고.....
일단 총선때 아무리 안돼도 한 열놈은 될꺼니까
내 자리는 안전한데 그거 보장 받을라면
지금 떠드는 애들 딴생각 하게 해야되잖아요
그래서 검버섯 늘여가며 머리짜보니 한나라당 애들이 옛날부터
탄핵얘기 많이 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애들한테
아주 못잡아먹어 안달인 놈현이 끌어내리자!
에라~ 하고 그냥 한마디 해봤어요
근데 얘들이 진짜 무슨생각인지 막 신나서 오케바리 고고 이래서
나도 좀 황당했어요.
그 와중에 어떤새낀지 사덕이한테 도와달라고 그랬나봐요
아마 내 생각엔 김영환이 아니면 김경재 두놈중에 하난데....
암튼 이 새끼들은 총재가 무슨 생각하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막 신나서 아 씨발... 아 미안해요... 걔들 생각하면 정말 나도 모르게...
아무튼 어차피 우린 2당은 고사하고 지금 자민련 꼴 안나면
다행이니까 그냥 놈현이 끌어내고 내각제로 바꿔준댔데요..
그러니까 이제 사덕이가 당신 꼬시고 지들이 나서서
빨리 하쟀어요..
난 솔직히 이렇게 정말 될줄은 몰랐어요
사실대로 말하면 나도 무서워요....
우리애들 보기도 무서워요...
유시민이는 그 새끼도 놈현이랑 똑같애요
안가리고 막 말해버려서 그냥 지들끼리 알고있지
내각제개헌이 어쩌고 떠들어 대서 종피리형만 우리편 됐잖아요..
난 정말 종피리형이랑 한나라 어린애들은 안따라올줄 알았어요
근데 정말 되버렸어요....아 씨발....
이거 분명히 문중에서도 욕먹을꺼고
울 아버지 보기도 쪽팔리고
그렇다고 내가 다 벌여놓고 빠지는건 체면상 도저히 못하겠고...
근데요....이제와서 정말......정말 이만큼 와보니....
.......
씨바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당한거예요
내가 최씨랑 사덕이한테 당한거라구요....
괜히 지들이 하던것 처럼 생각없이 오바 한 번 했다가
용코 걸린거라니깐요..
바바요 우린 이제 끝난거예요...
아 씨바 최씨! 당신 무슨 집권여당총재나 된것처럼
국정에 협조하니 어쩌니 거만하기 이를대없고
밑에 애새끼들 시켜서 개헌안 슬슬 언론에 흘리고
이러다간 정말 완전히 죽쒀서 개주거나
죽 쑤다가 손대 디지거나....
아무튼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방송에는
재판소 영감들 결론 낼때까지 개헌논의 안한다고 흘려놨으니까
내일이나 모레나 뭐 하나 들고 오겠죠....
그럼 한 사나흘 미적거리다가 개헌쪽으로 한번 슬금슬글
가보는 수밖에는....
아무튼...... 탄핵한거 이거 정말 내 책임 아니예요
애들이 날 총알받이 시켜놓고 지들끼리 막 벌인거라니깐요.
난 정말 소박한 정치인이라니깐요
권력 욕심 없어요
그냥 세비받아서 지금까지 고생한 마누라 가게세 대신 내주고
할아버지로 손주들 용돈이나 주고
지금껏 험하게 안살아봐서 할줄 모르는
운전이나 기사한테 시키고...그냥
내 주위에 내 친구들처럼 내 나이에 맞는 생활하면서
좀 편하게 있다가 편하게 죽고싶은거 뿐이라구요....
늘그막에 괜히 대표해선..에이 씨...
최씨!~ 우리 당분간 자물통 채우고 추이를 지켜봅시다..에이..씨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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