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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날의 국정을 바라보며... |
| 글쓴이 활주로 조회 260 |
작성일 2004-03-12 오후 5: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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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애석하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정국을 지켜 보는 입장에서,
아쉬움과 분통이 터진다.
탄핵이 잘됏다, 못됏다의 이야기 보다는,
올바른 정치를 해야하는 대통령 측근들의 보좌도 잘못 됐고,
주변에서 서로 살겟다고 청탁과 뇌물을 쓴 주변 사람들이 얄밉다.
정치에 전혀 물들지 않은, 순수한 시민으로서의 입장이다.
우선 뇌물과 대선자금을 많이 쓴 사람이 대통령이 됏을 경우를 생각해 봣다.
당연히 내 호주머니는 그만큼 세금으로 나갈 것이며, 우리 가정의 가계부는 지출이 많았을 것이다.
친인척 뇌물수수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잘한 일 만은 아니다.
그렇다고 탄핵까지 몰고 갈 사항도 아니다.
다만, 힘 있는 집단으로 우루루 몰리는 심리작용이 한 나라의 대통령을 끌어 내리는 것이다.
만약에, 현 대통령이 물러난다고 치자.
과연 누가 보궐대통령에 임무를 수행할 것인가?
당에 전혀 관련없는 개혁을 과감하게 밀어부칠 수 잇는 무소속의 대통령감이 나와서 이나라를 끌고 나간다면 모를까,
한나라당이나 자민련이나 민주당 , 또는 우리당에서 다시 대통령이 출마한다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적극 반대한다.
뻔히 또 비자금이니 뇌물수수니 비리가 난무할게 뻔하지 않은가?
현대통령이 탄핵 받은 것에 대해 시민들은 춤을 춰야 옳지 않은가?
대통령이 큰 잘못을 해서 물러나야 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나의 마음이 무겁고,
시민들 조차도 덩실덩실 춤을 추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모든 것이 결국은 국민의 실수며, 잘못이다.
대통령을 뽑은 것도 국민이며, 국회의원을 뽑은 것도 국민이다.
결론은 나의 잘못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선거에 신중하게 임하여야 할 것을 새삼 절실하게 느낀다.
대통령은 힘이나 권력이나 통솔력도 중요하지만,
진실한 눈빛을 갖고 잇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필요한 시점이다.
힘과 권력이 있는 대통령을 선출하면 국민은 힘에 지배 받을 것이며,
돈 많이 써서 선출된 대통령은 국민을 경제적으로 쥐어 짤 것이며,
당의 힘으로 선출 된 대통령은 당리만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잇는 대통령이 우리에겐 절실하게 필요할 때이다.
나는 1년이란 시간동안 일을 과연 얼마나 할 수 잇느냐를 생각해 보았다.
????????
신은 아닐 것인데////
1년 다닌 중학생 보고 3학년까지의 교과서를 모른다고 족치는 학교는 없을 것이다.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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