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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에게 휴식같은 존재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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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뒤에서
> 항상 당신을 바라보지만
> 당신은 내가 뒤에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 조용한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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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세상의
> 힘겨움에 시달려 지쳤을 때
>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비처럼
>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 바람처럼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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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워 쳐다보면
> 항상 그 곳에서 같은 모습으로
> 눈 마주쳐주는 별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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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컴컴한
> 바다의 등대처럼 네가
> 삶의 길목에서 길 잃고 방황할 때
> 작은 빛 하나 밝혀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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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모든 짐과
> 고통을 담아줄 수 있는
> 마음의 가방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 당신이 힘들 때마다 부담없이 찾아오면
> 언제든 너를 포근히 덮어줄 이불처럼
> 휴식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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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아무데도
> 갈 곳 없는 당신만을 위해
> 남겨 놓은 의자처럼 언제나
> 마음을 비워둔 채 기다리는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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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혹시라도
> 가끔씩 추억이 생각나면
> 들춰볼 수 있는 사진첩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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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님들 싸랑해요...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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