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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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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설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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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응어리를 간직하고
> 어찌 당신을
> 온전히 사랑 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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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져만 가는 불신
> 가슴 한 켠에 담아 삭히기엔
> 이내 가슴은 너무 작은데
> 입 꼭 다문 당신은
> 사랑마져도 인색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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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로
> 풀리지 않은 의문
> 쌓여만 가는 불신의 씨앗들을
> 가슴에 안은 채
> 사랑하라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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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표현없는 사랑
> 감당하기에는 너무 외롭습니다.
> 문을 닫은 당신의 사랑앞에
> 오늘도 난 무릎을 꿇었습니다.
> 당신 가슴 밖에서
> 외로움에 떨고 있는 내 사랑
> 초라함에 이제는 주저 앉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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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타게 부르는 이내 사랑을
> 싸늘한 당신 가슴 밖에
> 내동댕이 쳐 놓고
> 어찌
> 사랑을 하라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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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 응어리 진 가슴 안고
> 완전한 사랑을 하라 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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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애타게 부르는 당신의 이름은
> 메아리 없는 주검으로
> 당신의 가슴 밖에서 서성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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