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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사냥? |
| 글쓴이 jc 조회 129 |
작성일 2004-02-28 오전 5: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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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적인 마녀사냥 오늘날에도 재현하는가?
>
>
> 오늘날 한 형제를 여론의 불길로 몰아 죽인 사건과 (이하는 마녀재판으로 줄임)
> 옛날 천주교에서 벌어진 종교재판 중 (이하는 종교재판으로 줄임)
> 어느 곳이 더 악하고 비참한지 묻고 싶습니다.
>
> 옛날 종교재판 때는
> 적어도 피고인의 증언을 들어 주었으며
> 그 피고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
> 그러나 오늘의 마녀재판은
> 피고인의 인권을 존중할 필요도 없이
> 여론의 모함으로 (변호할 기회도 없이)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
> 과거에 회개한 일을 오늘날에도 같은 범인으로 낙인찍으면서
> 그의 인권의 진실과 증언을 거부하고
> 재판도 없이 여론의 힘으로 무참히 살해해 버렸습니다.
>
> 그렇다면 오늘의 마녀(누드 사건)재판이
> 옛날의 종교재판과 비교해 볼 때
> 어느 곳이 더 악랄하다고 할 수 있는 가요?
> 그러고도 옛날의 종교(천주교)재판이 악마라고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
> 적어도 천주교는 (제가 보기에는 자신의 생존권을 위해)
> 자신들의 일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아무리 같은 형제를 불길로 태워 죽인 악마와 같다 하지만
> 그것은 자신들이 섬기는 하느님과 그의 신앙의 교리를 지키기 위함이며
>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신들의 생존권을 지키려는 자연적인 본능이지 때문입니다.
>
> 그러므로 보십시오.
> 만약 정의의 심판 때가 온다면
> 옛날의 천주교 종교재판이
> 오늘의 마녀재판이 더 악랄하다고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 물론 제작사(네티앙? 박지우?)임원들이
> 손님(기사들)을 소흘히 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적어도 손님 예의는 기본적으로 했어야 하는데
> 아마 너무 자신만만한 나모지 소흘히 했나하는 생각이 들군요.
>
> 그러니까 제작사가 발표한 “이제는 누드가 없다”란 뜻을
> 신문기사는 “이보다 더한 누드가 없다”란 뜻으로 해석하여
> 제작사를 골탕먹였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 이것은 제 짐작일 뿐입니다만
> 어째든 당시의 (인터뷰) 상황을 알 수가 없어 난감하더군요.
> 그렇다고 당시의 상황을 알 힘이 저에게는 없고
> 오직 신문을 보고 짐작할 뿐입니다.
> 때문에 이것은 제 가상적인 생각일 뿐이니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
> 참고로 신문지면을 날짜별로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제작사와 신문기사와의 옥신각신....
>
> 특히 어느 기사(중앙일보)가 영화제작사(박지우)를 모함한 듯 한
> 황당한 글로 말미암아 여론의 불길이 일어났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 그러므로 나는 위안부 할머님과 누드 사건을 일으켜
> 우리 대한민국을 국제적으로 수치스럽게한
> 영화제작사와 신문사와 국민의 여론(네트즌 여러분들)을
> 인권의 심판대 앞에 중죄인으로 고발하고 싶습니다.
> (아직 확실히 결정지은 것이 아닙니다)
> 이름하여 우리 대한민국을 수치스럽게 한 “조국 모독죄‘로 고발하고 싶습니다.
>
> 그리고 또 한 여인의 울부짖음을 들은 척도 안 한
> 우리 국민들과 방송국과 그 밖의 여론들을
> 무정함과 절도죄로 고발하고 싶습니다.
>
> 왜냐하면 만유는 곧 한 공동체로서 우리 모두의 곳인데
> 가난한 자와 구원을 찾는 자와 노력하여 쟁취하는 자의 소유가 되어야 할텐데
> 한 사람의 부르짖음을 막고 무참히 살해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
> 자, 과연 어느 누가 중죄인이 되는가요?
>
>
> (첨가로 .... 회개하여 화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 밝은 미래를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힘이 되어 주십시다.)
>
저는 님의 의견에 대하여 지난 주간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 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마녀사냥이란 억울함이라는 것이 깔려 있습니다. 이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여배우가 벌인 자아도취적인 만행으로 규정 지어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가 숨기고 싶은 것은 치욕의 역사와 그 피해자들의 기막힌 삶이 녹아있는 종군위안부 문제 입니다.
건들이면 건들일수록 그 아픈 생채기는 새록새록 가슴에 져며 옵니다.
이러한 비극은 어떤포장으로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돈벌이에 이용하려 했으며 그피해자들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가장 간교하고 잔인한 손톱으로 할퀴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의 도덕성에 누드라는 젊잖지 않은 방법으로 도전한 것입니다. 뒤이어 기자회견이다 뭐다해서 이어지는 변명으로 일관된 빗나간 정신의 세계가 얼마나 황폐화 되고 잔악하고 거의 돈에 영혼을 판것같은 인간을 보게된겁니다.
일부 네티즌의 시의에 편승한 지나친 욕설이 거슬리기는 하나 어쩌면 그것은 자초한 화 일뿐이지요.
이것은 사죄로 끝날일이 아니였습니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했습니다.
님은 어떤 영혼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한 무리에게 용서를 이야기합니까?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던가요?
위안부 문제는 다름아닌 우리의 자존심이 깔려 있습니다. 잊을수만 있다면 잊어버리고 싶은 원통함과 깊은 절망감이 저변에 깔려 있습니다.
다시는 그들을 위하여 말하지 마세요.
진정위로 받아야할 할머님들은 또 한번 회한의 눈물을 찍어냈습니다. 왜냐구요? 더이상 흐를 눈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것인가를 알지 못하고 세상에 소리쳐 그 몽매함을 말할때 누군가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지요.
곡필아세란 어떤의미가 있는지 모르는가? 세치의 혀끝에서 뱄어지는 간악한 숨소리가 세상을 멍들게 하고 있구나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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