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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튼 여자들은 철부지들이얌 |
| 글쓴이 淸風夜月 조회 136 |
작성일 2004-02-26 오후 7: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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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은 싫어, 애인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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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이 짜다 싱겁다 탓하는 남편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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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든 음식이라면 무엇이나 맛있다는 애인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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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지가 구겨졌다 와이셔츠를 잘못 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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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는 남편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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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주얼 옷이 잘 어울리는 애인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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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일 핑계대고 늦은 남편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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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라도 듣고 싶다며 매일 전화하는 애인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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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도 바쁘다고 아침부터 나가는 남편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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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 가자,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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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끄는 애인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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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댁에 잘 못한다며 구박하는 남편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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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 엄마 병 걱정해 주는 애인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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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가 굵어졌다고 핀잔 주는 남편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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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대로가 예쁘다는 애인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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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곯아떨어지는 남편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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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더 기분 좋게 해줄까 애쓰는 애인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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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수정여인'이라는 한 네티즌이 PC에 올린 글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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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믹하면서도 그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커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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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에게 쓴 글이라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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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남편에게 바라는 바를 역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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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현한 글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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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나 자신이 부족하다해도 이 모습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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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주기를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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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습 이대로 관심 가져주기를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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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습 이대로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그 마음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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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님들 사랑하는 아내 마니마니 이뻐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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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아끼는 맘으로 행복한 가정 꾸려 나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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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정이가 두손모아 빌어 봅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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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아름다운가정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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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여자들은 철부지들이에요.
남편이라는 위치는 가장(家長)입니다. 가장 이란 한 집안을 책임지는 막중한 위치입니다. 아이들 먹여 살려야죠, 그 막대한 학비를 대야죠. 또 때로는 적당히 집안 사람의 허영도 체워줘야죠. 회사에서는 상사의 눈치, 부하 직원의 비위도 맞추어 주어야죠, 그럭 저럭 세월을 보내다 보면은 명퇴인가 무언가 하면서 밀려 나야지요.
또 남편이 중소기업의 사장이라면은 월급날에 직원들 월급 맞추어 주느라고 이리 뛰고 저리 뛰죠, 어디 그뿐인가요? 내 회사 부도 날까보아 전전 긍긍 하죠...하루라도 편할 날이 없는게 남자들의 세계입니다. 남자는 한마디로 말하여 종입니다. 종. 그러다가 허무하게 인생 팍 늙습니다.
그런데 어느 세월에 제집 마누라를 가끔 보는 애인 보듯 돌봐주고 사랑해줄수 있나요? 애인이란 그져 심심 풀이 땅콩 정도이죠. 남자가 앤을 둘려면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거에요.
아마 직장 생활을 제대로 한다던지 사업을 제대로 하는 분들은 요세 같이 어려운 때에는 있는 앤도 만나자고 할까 걱정된답니다.혹시 여자들이 돈을 팍팍 써준다면은 모를까...
전국의 철부지 여인들이여, 오늘도 신랑이 퇴근해 오시면은 오늘은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느냐 면서 팔다리 어깨 등을 주물러 드리고 도끼눈이나 찌푸린 얼굴을 하지말구 상큼한 미소를 흘리시라.쐬주 한병 겻들이면 더욱 좋구요.
그리고 특히 토요일. 일요일날에 어데 놀러가자고 보체지들 마시고 테레비를 보던지, 바둑을 두던지 하면서 하루를 편안하게 쉬도록 배려를 좀 해주시라.
전국의 철부지 여인들이여, 당신의 신랑이 애인과 같기를 바란다면은 당신의 남편으로 하여금 제비족으로 나가도록 방향 전환을 시도하시라. 제비족이야 여인들에게 아주 잘해주지요. 간이라도 빼줄정도로. 그래야 울거내거든,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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