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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행
글쓴이 바하   조회 143 작성일 2004-02-23 오후 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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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을 가고 싶다
            > 이름도 모르는 어느 한적한 마을에
            > 세상 속 묻은 때 다아 벗어버리고
            >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첫 모습으로
            > 그렇게 살다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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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 오면 둑길을 거닐어보고
            > 꿋꿋하게 버티는 삶의 저항을 배우고
            > 바람이 불면 언덕위로 올라
            > 끄덕하지 않는 삶의 도전도 배우고
            > 구수한 사투리와 검게 탄 얼굴을 보며
            > 외롭게 살아온 지난날을 파헤쳐
            > 정겨운 입담 속에 다아 흘려 버리고 싶다.
            >
            > 여유가 무엇인지 모르고
            > 얻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 빼앗으려고 서로들 발버둥치고
            > 발이 있어도 옳은 길로 가지 못하고
            > 손이 있어도 사랑으로 안지 못하는
            > 그런 인간 세상이 서글프다.
            >
            > 이제는 하늘을 보며
            > 무작정 기다리지 않는
            > 삶의 모질고 끈질긴 인내심도
            > 누구처럼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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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누군지 굳이 밝히지 않아도
            > 내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
            > 넉넉한 인심과 때묻지 않은 그런 사람들 틈에서
            > 며칠을 살다가 내 사는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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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전염성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인지 나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

섬, 바다 아니면 산, 온천으로 태마여행을 떠날까.

한 지역을 며칠간 모조리 찾아다니며 드라이브로 할까. 등등...

하지만 한밤중까지도 결론이 내려지질 않는다.

비몽사몽간에 이건 어쩔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삶을 뒤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어떨까!

“ The English patient ” 줄리엣 비노쉬가 나오는 영화다.
내용은 한마디로 이렇다. 줄리엣 비노쉬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그 영화에서 주인공이 알마시와 귀족 와이프가 사막에서
서로의 사랑을 눈빛으로 교환하는 장면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사하라 사막에서 경비행기 앞에서 커피도 마시고...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왜냐하면 좋은 영화니까.

왜냐하면 감동적이니까.


ㅅrㄹ6ㅎH You (^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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