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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지사지를 생각하며 우정이라는 것이.. |
| 글쓴이 돌의 美學 조회 59 |
작성일 2004-02-15 오후 2: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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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배려라는 말씀이 마음에 오는군요.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라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한번 만 더 생각하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듯 하고 그래서 기우님들간에 우정 또한 더하겠지요.
명심보감 교우편에 보면 이런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君子之交(군자지교) 淡如水(담여수) 小人之交(소인지교) 甘若醴(감약례)라고 하였고
즉,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단술 같고
路遙知馬力(노요지마력) 日久見人心(일구견인심)이라 했지요.
즉,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날이 오래 지내야만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씀을...
우리 모두가 얼굴은 보지 않았어도 인터넷의 우정은 이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돌의 美學 드림
> 내 삶속에 컴 이 들어온지도 5 년으로 접어들고 있다
> 반환점을 돌아서 느즈막한 나이에 컴을 알게된것이
> 또다른 기쁨 인지도 모르겠다
>
> <오로> 라는 바둑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수 있는 시간들에 대하여
> 커다란 고마움을 느끼기도 한다
> 이따금 <타젬> 으로 외출도 하지만
> 웬지 낯설다는 생각을 가질때가 많다
>
> <오로>
> 바둑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곳이다
>
> 바둑을 좋아하고 또 바둑을 두기 위해서 모인사람들..
> 대기실에 종일반으로 등록하여 수다떨기가 좋아서 모인사람들
> 베팅의 스릴을 즐기고자 찿는 사람들..
> 이러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 하였다
>
> <너와나> 그리고 <우리> 라는 말을 떠올려본다
> 나의 마음이 너의 마음과 같지않을수도 있을터인데
> 하물며 수천 수만의 사람 마음이 어찌 다 같으랴
>
> 사고의 차이는 그 길이를 잴수조차 없다
> 오해가 있을수도 있다
> 때로는 공격적인 비난도 있을수 있다
>
> 그러나...
> 공동체에서 저마다 가져야할 필수적인것이 있다면
> 그것은 < 이해 > 와 < 배려 > 일 것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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