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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7단이 본 영고수 |
| 글쓴이 물7단 조회 191 |
작성일 2004-02-02 오전 5:5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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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에서 베팅대국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마 영고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그런데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영고수는 그 많은 대국을 하면서 왜 진정한 고수들과는 대국을 하지 않을까-
> 이것이 궁금했다. 비단 바둑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자기보다 강한자에 도전하고 또 정복하고픈 욕망이란게 있기마련이다. 이건 본능이다.
> 영고수정도의 기력이라면 오로에 오는 초고수들과도 대국을 해보는게 당연하련만 그는 철저히 비슷한 기력의 상대만을 골라 대국을 고집한다. 그런점에서 하수와의 대국도 마다하지않던 털보친구와도 다르다.
> 한마디로 그저 바둑이 좋아서 즐기는것만은 아니라는건 분명한것 같다.
> 어떠한 계획과 목표가 없이는 그 많은 대국을 철저히 자기수준의 상대만을 고른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 그것이 무언지는 알수없지만...
> 아무튼 수수께끼다.
영고수님의 바둑을 평하美?상당한 고수의 경지입니다. 비록
오로에서 최절정 고수는 아닐지라도, 아마강자의 명성답게 대
단한 바둑입니다. 그리고 영고수님이 고수와 대국을 안한다고
들 하시는데, 뭔가 잘못알고 있군요. 영고수님은 절대 만만한
상대랑은 바둑을 두지 않습니다. 대부분 강한 7단들이랑 바둑
을 두죠. 그 덕분에 승률도 저조한 편이고요. 저는 참고로 오
로에 있은지 오래되었는데요. 베팅이나 7단 랭킹이 생겨나기
전에도 영고수님은 지금과 변함이 없으셨습니다. (그때도 한
판 지면 질릴때까지 둠.5~6판) 아마도 오로에 오래 계신분들
은 다 아실걸로 압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하겠습니다.
글을 올리신분들, 무슨의도로 그런글을 올리시는지 모르겠습니
다만, 제가 알고있는 정보에 의하면 영고수님이 누구라는건
다 알고 있는 사실.. 님들은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죠. 영
고수님은 바둑계에 종사하시는 분으로 알고있습니다. 일생을
바둑에 바치신분을 함부로 추론식으로 매도 하지 말아주십시
오. 지켜보기가 껄끄럽네요. 오해는 말아 주십시오. 바둑 잘둔
다고 인격이 좋다는 말의 뜻은 아니니까, 그냥 바둑의 길을 하
시는분에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오로7단들이 타 사
이트로 떠나는 바로 이유없이 7단들을 비하하는 매너없는 관전
자와 예의 없는 사람들 이라는걸 인식해주시길.. 참고로 타이
젬에도 가보았는데, 호기심으로 오로와 가장큰 차이점은, 첫
째, 앵벌하는 사람들이 적다는것, 둘째, 거기 게시판글들을 읽
어 보면 대다수 의식있는 기우님들이 많다는것, 거기도 이런식
으로 고수들을 의혹하는 글들이 있긴있는데, 오로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의식있는 기우님들이 대다수이더군요. 아쉬운 현실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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