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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으신 말씀입니다.. |
| 글쓴이 화점최고 조회 46 |
작성일 2004-02-02 오후 12:2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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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하는 바입니다..
저 역시 바둑을 좋아하는 동호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다지 잘두는 실력은 아니지만,시간 날때마다 정신수양이라는 명목으로
오래전부터 인터넷바둑을 즐기고 있는 하수(7급)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배팅이라는 얄궂은 시스템이 도입되고 나서는 저도 거기에 휘둘려 배팅을 하다 포인트 잃고 열받고 하는 일도 있었지요..생각해보면 껌하나 살 수 없는 무의미한 것에 기분까지 상해버리는 제가 아직은 덜 성숙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바둑은 님의 말씀대로 예의와 도를 중요시한다고 어릴 때부터 배워왔습니다,,요즘처럼 승부에만 집착하여 두는 진흙탕의 개싸움은 물론 아니었지요..예전의 기보들을 보면 참으로 훌륭한 예술작품같은 것들도 있다고 합니다..(하수인 제가 판단하기는 무리이지만..)
그러한 분위기가 아쉬운 것은 제가 시대에 뒤떨어진것일까요?
얼만전에 게시판(베스트글)에서 편력초사범님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그 글 또한 무릎을 치게 만들더군요..
물론 승부도 중요하겠지요..하지만 하수인 저는 결과보단 바둑을 두어가는 과정을 더 아끼겠습니다..
댓글을 보니까 무슨 이유가 있었다고 하네요..
모쪼록 이해를 하시고, 많은 동호인들은 저처럼 바둑을 도로서 진정 사랑하고 즐기는 침묵의 다수라고 착각해봅니다..
다음에 뵈면 인사올리겠습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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