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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ㅡ4 |
| 글쓴이 경인신사 조회 32 |
작성일 2004-01-27 오후 2: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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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생각하며
그리움을 그리면
은은한 수채화
좁은 캔버스에
이름 모를 새들이 날아와 앉아요
소녀를 생각하며
외로움을 그리면
가을빛 수채화
달빛 같은 캔버스에
가을의 노을빛이 비처럼 내려요
그대를 생각하며
나의 슬픔 그리면
우울한 수채화
갈대밭 같은 캔버스에
철새들의 날갯짓 가득히 담겨요
사랑은 그릴 수 없는 투명한 빛이기에
수채화는 한 순간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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