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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저물어가는데..ㅠㅠ |
| 글쓴이 盤上美學 조회 49 |
작성일 2004-01-21 오후 1: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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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가 이제 하루밖에 남지않는 시점에서 오늘 서울의 기온이 영하 15도라네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함이 속상하고 그저 위로의 말씀만 드릴뿐입니다.
하루 남은 올 한해.
이제 아픈 마음 훌훌 털으시거 갑신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들이 꼬~옥 이루어 지시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盤上美學 올림.
> 재작년 (2002년) 2월 21일에 입주해서 그해 10월에 보일러 수리가 불가라서 주인에게 전화를 해도 전화도 안받고 추위에 한겨울을 보내고 나서 작년봄(2003년) 상속받은 아들집에 찾아가서 이야기하면서 작년 추석전까지 보일러를 놓아둔다는 약속을 받고 나왔는데 놓아둔다는 말뿐, 거짓말을 예사로 하기 때문에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 어제밤에 집주인이 이층방 계약 때문에 온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약속이 변경되어 저녁에 온다길래 오면 연락부탁하고 기다렸는데 오기도 않고서는 왔다고 거짓말을 하길래 하두 화가 나서 전화를 했더니 또 거짓말을 줄줄이 내 놓지에 따졌더니 말꼬리를 잡고 장난하지 말라하지 않나, 말로만 보일러를 놔준다고 하길래 좀 확실히 할려고 했더니 먼저 욕을 하는데 그런 자식같은 나이에게 욕을 먼저 먹고보니 나도 모르게 화가 났는데 이 추운 겨울에 보일러를 놓지 못하고 전기장판으로 (고생많음) 간신히 버티는 내 울화를 생각지 않고 어찌 그리 도리도 없이 미안한 맘도 없이 거짓말을 예사로 할 수 있을까?
> 고소를 하고 싶어도 하는 방법도 모르고 그 자가 어디에 산지도 모르지 때문에 찾아가서 따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전화를 해도 전화도 안받으니 참 세대주는 억울해도 어디 하소연할 때도 없고 그저 설음만 먹고 살아야하나?
> 이런 추위에 그가 와서 하룻밤만 자보라고 하고 싶은데....
> 그러면 얼마나 화가 안나고 견딜 수 있을지 두고볼 것을....
> 참 무심하다. 무심해... 이런 말 쓸데없기만 나 같이 억울한 이가 이세상에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면서 그저 참고 살아야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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