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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를 위해 한마디합니다. |
| 글쓴이 중상급7단 조회 261 |
작성일 2004-01-16 오전 4:5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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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머리속으로 수읽기하고 형세판단하는
두뇌싸움입니다. 또한 그런게 진정한 재미이지요.
그러나 오로의 놓아보기, 형세판단 기능은 뭡니까.
기력이 낮은 분들께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솔직히 이런기능을
사용하시면 실력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또 이런분이 계시겠죠. 놓아보기, 형세판단에 체크표시
않하면 되지 않느냐고..
놓아보기에 체크표시를 안하면 놓아보기가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놓아보기 오른쪽에 있는 참고해설을 누르면
얼마든지 놓아보기에 기능으로 사용할수있습니다.
또한 위에 메뉴중에 기보질문이란거를 사용하면 충분히
놓아보기에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관전 할 때 형세판단을 눌러보지말고, 눈으로만 형세판단을
해보십시요. 그리고 그런 습관을 들이십시요.
그게 여러분의 기력향상에 도움이 될겁니다.
제가 타이젬을 한번 가봤는데 그곳은 정말 바둑두는
분위기더군요.
형세판단 기능이 없으니 타이젬 기우님들은 고수, 하수, 초보를
떠나 각자 형세를 판단하고 계가를 해보더군요.
오로도 그런분위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로 대국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대국실에서 18급 하수가 형세판단만을 눌러보고
XX야 잘좀두지?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이창호의 특기는 형세판단인데 이창호 입장에서
바둑사이트를 택한다면 오로와 타이젬중에
어느곳을 택하겠습니까? 형세판단이 지원되는 오로보다는
정통바둑실 분위기에 타이젬을 찾게될겁니다.
그리고 안타까운건, 타이젬에 눈에 익은 고수 아디가 많이보인다는겁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유진오닐님, 뚱조사님, 오로지존, 경골, 의문사 등등..
오로7단들이 타이젬으로 많이 가는건 부정할수없는 사실입니다.
(물론 베팅이나 다른문제들도 있지만..)
오로에 바라는것을 몇가지로 간추려보겠습니다.
놓아보기(관전할땐 가능), 형세판단을 대국시에는
일체 사용못하게 해주십시요.
만약, 이런기능들이 오로자체에서 개발한 기술이라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러면 승강급이나, 친선대국을 신청할때 기본적으로
놓아보기, 형세판단 NO 체크를
디폴트 값으로 설정해주십시요.
친선대국을 둘때도 선택 체크표시를 뜨게 해주십시요.
이쪽에서 친선대국을 신청했을때 상대방에서 체크표시를
없애서 다시 수정신청해오지 않는한 놓아보기, 형세판단 기능을
켜놓은체 대국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상당히 번거롭죠.
그리고 체크표시를 끄고 대국을 시작했을때 놓아보기에
소지로 이용될 수 있는 참고해설 메뉴를 대국중에는 사용못하게
해주십시요.
PS :
오로를 위한 마지막 부탁입니다.
과연 천하태평한 운영자님이 답변을 해주실지 기대해보면서...
부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는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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