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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것을 내 잣대로만.. |
| 글쓴이 盤上美學 조회 119 |
작성일 2004-01-15 오후 8:2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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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부분도 잇고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기에 제 의견을 표현하기가 조심스럽군요.
대화명 : 오로관전자
기 력 : 5단
아무리 검색을 하여도 "오로관전자"라는 대화명이 없군요(아마 접속을 안하신것으로 생각함)
제가 말씀드리는건 결코 단지를 걸거나 비토하기 위하여서가 아님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내 잣대로만 재단하면 너무 힘이 듭니다.
오로의 7단!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는 기력입니다.
물론 같은 7단이지만 기력의 차는 어느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입니다.
초절정사범님도 계시고 초절정이 아닌 보통의 7단사범님도 계시겠지요.
실력은 부족하지만 7단으로 승단하여 승강급이 아닌 친선대국으로 동단끼리의 대국은 기력도 증진될 수도 있기에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 주심이 좋지 않을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7단 범님들의 잘 둔 내용이나 잘못 둔 내용이나 전부 교훈으로 얻고자합니다.
잘 못두면 "저렇게 두면 안되는거구나"
잘 두면 "아, 저렇게 누든거구나" 이런 느낌으로요
반면교사라라는 말도 생각나는군요
대화명을 밝히진 않겠습니다만 오래전에 30몇 승 80여 패의 사범님도 계셨습니다.(그분의 바둑 내용은 정석에 가까울 만큼 하수들에겐 교본 같은 바둑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언급하신 지극히 일부 사범님이 그러시더라도 하수들에겐 다 배울 수 있는 바둑 내용으로 이해하시고 7단사범님들을너무 매도하시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참고로 제가 정의하는 사범님은 바둑만 잘 두면 사범이 아니구요, 인격과 소양을 갖추어진 사범님이 참으로 존경받는 사범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여 제가 언급된 글 중에서 마음 상하심이 있었다면 해량을 바라고 정중히 용서를 구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십시오.
盤上美學 拜
> 퇴근전까지는 대국을할수없어 관전만하는 사람이다
> 고수님들대국 관전하는재미로 유료등록하고
> 또 그렇게2년가까이지나니 1급에서 5단까지 올랐다
>
> 여기7단사범은 전부 나의스승이나 다름없다
> 그분들의대국을 통해 포석과 행마와
> 끝내기와 승부호흡을 배웟다
>
> 그런데
> 얼마전부터 승률20프로도 안되는 7단이 많아졌다
> 거의 내수준인데 7단에 어떻게 올랐는지궁금하다
> 물론 그분들이야 7단고수님에게 지도대국받을
> 기회가 많아서 좋겟지만 관전자들은 갑갑하다
>
> 안보면 되지않느냐고 할런지는모른다
> 그러나 낮시간엔 요즘은 7단대국이 많지않다
> 닥치는데로 보는 나로서는 그런대국을보면
> 실망감을 감출수가없다
>
> 그분들의 공통점은 인간성은 아주좋다
> 유머감각도 있고 인기도 제법좋다
> 상대해주는 진짜7단도 대단하신분들이다
>
> 하지만
> 이젠 그만 하면좋겟다
> 5단쯤되는실력이면 5단달고 두면되는거고
> 친선대국으로만 7단유지해봐야
> 뭐가남는다고 그러시나
> 그건 오로바둑의 수준만 떨어뜨리는격이다
>
> 그분들에겐 죄송하지만
> 실력에맞는 기력표를 달고다니자는 이야기다
> 6단과7단을 오르내려도 열심히두는진정한 고수를
> 우리하수들은 바둑사범으로존경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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