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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판을 지붕삼아 구름에 달가듯... |
| 글쓴이 구름나그네 조회 120 |
작성일 2004-01-15 오전 11:4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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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님이야 말로
진정한
고수의경지에 올랐군요
> 2004 년
> 인터넷 바둑을 둔지도 벌써 5 년차로 접어든다
> 컴을 알게 된것도 5년.
> 아직도 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
> 단지, 마우스을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바둑만 둘줄 알뿐이다
>
> 몇해전 , 처음 인터넷 바둑을 두었던 때가 생각이난다
>
> 모 바둑싸이트에서 상대방의 욕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 거칠어지는 숨소리와 함께 , 같이 욕을 하며 싸웠던 많은 기억들과
> 상대의 불량한 대국메너. - 계가거부 .대국지연. 사석지정 거부 - 에 뚜껑을 열어가며
> 싸우기도 여러차례 였었다
>
> 오로에 와보니
> 역시나, 이곳 견종들 또한 만만치가 않다
> 같이 욕을 해가며 그동안 무수히도 많은 전투를 겪어왔다
> 나 역시도 그 견종에 포함 되는 것은 아닌지...
>
> 그러나 인터넷 바둑 5 년간의 짬밥을 먹어가며 산전수전 다 겪어본터라
> 별 무감각 해져가는 내 자신을 발견 해 보기도 한다.
>
> 계가거부나 욕설. 비 메너 대국등 을 접할때에도
> 전혀 개의치를 않게 변해간다
>
> 사석지정거부?
> 그래..! 수고한 그대 1 승을 챙겨라 !
> 내 불계로써 그대의 승률에 보탬을 주리...
>
> 욕설 ?
> 크하하하... 가소롭도다...
> 귀여운 녀석 같으니 ~~
>
> 작전대국?
> 역시나 관심 없다...해 쳐먹거나 말거나다...
>
> 포인트 ?
> 그게 밥 메겨 준대냐.....
>
> 왜 이리도 감각이 더디어져가는건지....원..
> 산전수전의 결과인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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