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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그때가 그립군요 |
| 글쓴이 사람 조회 185 |
작성일 2004-01-14 오전 12: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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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로에 처음왔을 떄도 한창 중국 양이 한국 고수들을 차
례로 이기고 오로뿐만 아니라 바둑계에 화제가 된적이 있지요.
아마추어 기사들뿐만 아니라 익명을 가장한 프로기사님들도 중국 양과의 대결을 벌였고 일반 오로를 사랑하는 기우들은 국위선양 차원에서 1000명이상 되는 대국실에서 한국 기사들을 응
원했던 그때가 그립군요.
중국 양때문에 한국에 새로운 고수들도 늘었었고 전문빨대님이나 정릉공자 핸디사부등 기타 기라성같은 고수님들도 일반 기우들과 함께 동거동락을 함께했던 그때가 그립군요.
배팅 앵보다는 서로서로 격려하고 덕담도 나누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던 바로 그때가 그립습니다.
그리 오래전 이야기도 아닌것을 이제는 옛날 전설처럼 이야기해야하는 지금 이순간이 안따깝고 그냥 바둑만 즐기고 격의없이 고수님들의 대국을 흥미진진하게 보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와 함꼐했던 인간성좋은 고수님들은 거의 떠나가고 대국실이 텅텅빈것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정겨운 정담과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던 대국실및 대기실 대화창에 이제는 상호 비방또는 앵벌이만 오가는 이런 변해버린 오로가 참 싫어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배팅포인트를 만들지 말것을......
배팅포인트가 돈이 되건 안되건 그건잘 모르겠지만 배팅포인트에 집착하는 그런 기우들을 볼때 참 가슴이 미어집니다.
요즘 오로에 대해서, 배팅에 대해서, 작전대국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이럴때일수록 오로 매니아들은 오로를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나쁜짓을 하거나 악한짓을 해도 어려운떄를 함께한 조강지처는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 오로기우님들이 운영에대한 미숙이나 배팅에대한 배신감때문에 오로를 떠나려는 생각을 가지신분들이 많은데, 우리 오로 매니아들이 계속 오로에 관심을 가져주고 잘못된 점을 계속 지적해주면 오로도 언젠가는 바뀌게 될 것이고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로 매니아는 오로를 지켜야 합니다.
P.S 칠단 사범님들 오로를 지켜주셧으면 합니다. 비록 오로가 마음에 안드실지라도......
> 제가 오로에서 바둑을 둔지도 어언 만3년이 다되어 가는군요.
> 처음 오로에 왔을때 5급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1~2단을 오가니 오로로 인해 약간은 바둑은 는것 같군요,,ㅎㅎ
> 제가 첨오로에 온 그때 오로 대국실은 참 재미있었던것으로 기억해여.... 중국의 양과 털보꼬봉님의 대국 한마음으로 꼬봉님이 양을 물리쳐주길 기대하면서 일천명이상이 한대국실에서 지켜보았져~.한수 한수 놓여질때마다 7단분들의 해설까지 곁들여지며 바둑의 참재미를 느꼇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영고수님은 오로의 최고 인기7단이었던것 같습니다.그외에도 제로존,유체리,전문빨대,등등 기타 여러고수분들의 대국장에서 그분들의 한수한수에 궁금한수는 대화창을 통해 물어보면 7단분들은 상세한 설명과 함께 참고도까지 올려주셧져~~^^*
> 그리고 밤늦은 시간에는 운영자님들과도 세상살아가는 얘기를 대기실 대화창에서 나누기도 햇고 가끔 번개로 소주한잔 한분들도 있었습니다.
> 하지만 언제부턴가 대국실에서 고수분들이 대국하더라도 바둑에 대한 대화보다는 배팅에 대한 대화만 오가고 궁금한수가 있어 대화창에 물어보려고 대화를 띄워봐도 앵벌님(지송~모두가 그렇게 부르니까 이해하세여^^)들의 도배에 묻혀 날아가 버리죠.그리고 언제부턴가 맘설레게 햇던 고수분들의 아디를 오로에서 발견할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수분들도 등장하지않는군여~~
> 전 오로를 좋아합니다.
> 왜냐고 물으시면 걍 좋아여^^
> 제가 3년이라는 시간동안 즐겁게 지냈고 타 바둑싸이트보다 더 정이들어서 그런것 같아여, 딴싸이트에가면 남의집에 온것 처럼 어색해지는것이 오로는 나의 고향같은곳같아여(바둑싸이트중에서~)
> 하지만 전처럼 그런 푸근한 마음에서 설래는 맘에서 오지는 않습니다. 그냥 오던곳이니까~ 오면 맘한구석이 허전한 맘이 자꾸 생기네여~~
> 전에 까만사자님이 가끔오셔서 유저들 의견수렴도 많이 하시더니 이젠 그런모습보기도 힘드네여..
> 두서없이 걍 옛오로가 그리워서 몇글자 적어보았습니다.
> 오로가 예전처럼 바둑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그런 고향같은 싸이트가 되길빌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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