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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한심해져 가는군.....이제 잡초만 무성해지면 끝인가? |
| 글쓴이 송파남 조회 287 |
작성일 2004-01-13 오후 11:4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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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끝두 없을 소리 계속 해대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고...
돈나오는 거두 아닌데 넌 왜그리 씰데엄는데 신경쓰느냐는 동호회 친구들의 질책도 부끄럽고...
그렇다고 오로에 쳐들어가서 담판을 지을만큼의 애정은 이제 남아있지를 않고...
그래도 오로를 지키며 남아계신 기우님들과의 옛정에 누가될까 두려워...
나 하나 조용히 사라지면 되겠지 생각하고 남은 시간 죽이며 지내고 있습니다...
오로에 접속해서 바둑둘 생각은 안한지 오래되었고...
배팅은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었지요...
동호회 들러서 게시판 글이나 확인하는게 낙이었는데..
요샌 동호회 글도 뜸하네요...다들 배팅만 하시는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도 자유게시판을 기웃거리지만..
오로는 여전히 배째라 초지일관이구...
결국은 하나 둘 정든기우들이 떠나는데...
부질없는 노랫자락에 떠나는 사람의 마음만 아픈것 같네요...
오로게시판에는 이제 정은 없고 푸념만 남았나 봅니다..
모두 떠난 빈터에 잡초만 무성해지듯...
조만간 요란한 광고만 난무해 질듯하군요....허허허...
이제는 재미없는 무성영화 보듯 기웃거리던 이 게시판두
접어야 할때가 된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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